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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라오홀딩스,베트남 북부지역 판매계약 체결

 

 

헤럴드경제 | 15.09.15 09:20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코라오홀딩스(대표이사 오세영)의 자회사 코라오디벨로핑컴퍼니(Kolao Developing Co., Ltd.)는 지난 14일 베트남 트럭ㆍ버스 제조 공기업 비나모토(Vietnam Motors Industry Corporation)사와 베트남 북부지역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코라오홀딩스는 자체 트럭 브랜드 ‘대한(DAEHAN)’의 1.25톤 트럭 모델 Super-1을 CKD(Complete Knock-Down; 완전조립생산) 부품상태로 수출할 예정이며 비나모토사의 현지공장에서 생산 및 판매할 계획이다. 코라오홀딩스와 판매계약을 체결한 비나모토 사는 14개 자회사와 21개의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 트럭ㆍ버스 제조업체로써 1964년 베트남 교통부 산하 부서로 창설된 이래 모터생산, 건설용 중장비 및 오토바이 생산으로 업무영역을 확대해왔다. 비나모토사는 연간 버스 3000대와 트럭 5000대의 생산 규모를 갖춘 자체 CKD 생산 공장을 통해 완성도 높은 품질의 제품을 선보이며 우수한 브랜드 인지도와 함께 베트남 시장 내 높은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며 자동차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코라오홀딩스는 현재 비나모토사가 베트남 전역에 구축한 26여 개의 딜러망과 네트워크 판매 경험을 통해 자체 트럭 브랜드 DAEHAN의 성공적인 베트남 시장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13년 9월 라오스 시장에서 첫 선보인 코라오홀딩스의 자체 트럭브랜드 DAEHAN은 현대위아에서 수입한 엔진과 트랜스미션을 차용해 높은 품질을 구축함과 동시에 중국 브랜드와 경쟁 가능한 낮은 가격으로 2년 만에 트럭시장 내 70%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했다. 라오스 최초 자동차 생산 공장 설립 이후, 2년 여 에 걸친 시장 연착륙 과정을 통해 시장 내 독보적인 트럭 브랜드로 자리 매김을 했으며 이에 그치지 않고 베트남으로의 저변 확대를 목표하고 있다. 오영근 코라오홀딩스 DAEHAN 사업본부장 사장은 “베트남 트럭 시장은 현재 판매대수 기준 연간 5만~6만대 수준으로써, 높은 수요와 함께 향후 5년간 평균 8.5% 이상의 증가율이 예상된다”며 “라오스 시장에서 검증된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한 DAEHAN의 베트남 시장진출을 통해 코라오홀딩스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