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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펙수클루, 지난해 처방액 535억원 기록…1년 새 315%↑
2024/05/13 15:39 뉴스핌
펙수클루 (사진=대웅제약(069620) 제공)

[서울 = 뉴스핌] 메디컬투데이 = 대웅제약 신약 '펙수클루'가 지난해 가장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웅제약은 P-CAB 대세로 자리잡은 '펙수클루'가 지난해 국내 원외처방시장에서 처방액 성장 1위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유비스트에 따르면 펙수클루 처방액은 2022년 129억원에서 406억원 증가해 지난해 535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성장률은 무려 315%에 달한다.

반면 국내 전문의약품 상위 10개 품목의 처방액 증가는 평균 230억원에 그쳤다. 펙수클루는 이들보다 두 배 가량 더 성장한 것이다.

신약 펙수클루의 광폭 행보의 비결은 압도적인 약효에 있다는 게 대웅제약 측 설명이다. 2022년 7월 출시한 펙수클루는 P-CAB 계열의 3세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다. 기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인 H2RA(히스타민-2 수용체 길항제) 제제와 PPI(프로톤펌프저해제) 제제의 단점을 개선해 매우 빠르고 안정적으로 위산 분비를 억제한다.

특히 펙수클루는 반감기가 9시간으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중 가장 길다. 덕분에 야간 속쓰림 증상 개선에 효과적고 식사 여부와 관계없이 1일 1회만 복용하면 된다. 이로써 환자 편의성도 대폭 개선된 것이다.

또한 과도하게 분비된 위산이 식도 점막을 자극해 나타나는 만성 기침 증상도 완화시킨다.

이처럼 펙수클루는 압도적인 약효를 바탕으로 출시 후 현재까지 월평균 8.6% 성장했다. 발매 2년 차인 지난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 점유율 2위를 달성했다. 지난 3월까지 누적 처방액 833억원을 기록하며 처방액 1000억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한편 대웅제약은 지난 4월 종근당과 펙수클루 공동 판매 파트너십을 맺고, 국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 1위 도약을 예고했다. 빠른 속도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펙수클루에 양사의 영업·마케팅 역량을 집중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3세대 위장약 'P-CAB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겠다는 목표다.

이 기사는 메디컬투데이가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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