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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아이뉴스24 = JB금융지주(175330)가 올해 이사 보수 한도 총액을 30억원에서 36억원으로 올린다. 보수 한도까지 꽉 채워서 이사에게 보수를 지급하는 것은 아니지만, 경기 불확실성과 금융권 실적 위축 우려에도 금융지주회사 중 유일하게 이사 보수 한도를 늘려 관심을 끌고 있다.
JB금융지주는 오는 28일 전북 전주 본사에서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비상임이사 증원과 사외이사 등 이사 선임 안건과 함께, 이사 보수 한도를 30억원에서 36억원으로 6억원 늘리는 안건도 표결에 부친다.
[서울=뉴스핌] 아이뉴스24 = 금융지주 이사 보수 한도 현황 npinfo22@newspim.com |
우리금융지주(316140)는 이사 수(사외이사 포함)가 8명으로 같은데 이사 보수 한도는 지난해 32억원에서 30억원으로 줄였다. 하나금융지주(086790)는 이사 수가 지난해 10명에서 올해 12명으로 늘었는데도 이사 보수 한도는 40억원으로 똑같다. 신한·KB·DGB·BNK금융 등 다른 금융지주들도 전년도와 같은 한도를 유지해 JB금융과 대비됐다.
JB금융은 주총 안건 설명 자료를 통해 "주가 상승에 따른 주가연계 보상 증가와 이사 수 증원에 따라 이사 보수 한도를 증액한다"며 "비상임이사 증원 안건이 가결되면 비상임이사가 2인으로 늘어 이사 수는 12명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JB금융의 2대 주주인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과 3대 주주인 OK저축은행이 각각 추천한 이희승, 이명상 사외이사 후보가 선임되면 사외이사는 7명에서 9명으로 늘어난다. 여기에 비상임이사를 1명에서 2명으로 증원하는 안건이 통과하면 이사회 인원은 총 12명까지 늘어난다.
지난해의 경우 JB금융의 이사 보수는 한도 30억원에서 9명의 이사에게 총 25억600만원을 지급했다. 1인당 평균 보수 금액은 2억7800만원이다.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 등 등기이사(사내이사) 2명을 제외하면 사외이사에게는 평균 7000만원대의 보수를 지급했다.
김 회장은 지방 금융지주에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 급여와 별도로 받은 상여로 12억7700만원에는 단기 성과보수 주가 연계 현금 보상 이연 지급분 등이 포함됐다.
에프앤가이드(064850)에 따르면 BNK·DGB·JB금융지주 3사의 올해 1분기 지배주주 기준 순이익 컨센서스(평균 전망치)는 54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 JB금융만 보면 1594억원으로 같은 기간 4.4% 줄어든다. 부동산 경기 위축 등에 더해 올해 이자 이익·수수료 이익 등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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