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공시
보로노이(310210) CI (사진=보로노이 제공) |
[서울 = 뉴스핌] 메디컬투데이 = 보로노이가 2년전 미국 바이오기업 메티스테라퓨틱스(METiS Therapeutics)에 기술이전한 인산화효소(키나아제) 저해물질의 독점실시권을 반환받았다고 26일 공시했다.
보로노이는 "메티스가 후보물질 도출 전 단계에서 기술이전 받아 개발을 진행하였으나, 메티스사의 경영 환경 및 개발전략 변경으로 권리가 반환됐다"며 "보로노이는 그동안의 개발 데이터를 검토한 후 향후 개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로노이는 앞서 2022년 9월 메티스에 폐암, 흑색종, 대장암 등 고형암 치료를 위한 경구용 키나아제 저해 물질을 기술 이전하며 최대 4억 8220만달러 규모 마일스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 22년 공시에 밝힌 바와 같이 보로노이는 선급금 등의 반환의무는 없다고 밝혔다.
메티스가 구체적으로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3~5년내 상업화 가능성이 낮은 파이프라인을 정리하고 있는 미국 바이오기업들의 최근 트렌드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보로노이는 주력 파이프라인인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VRN07(ORIC-114)의 경우 기술이전 파트너인 오릭파마슈티컬스가 확대된 임상1상을 내년 상반기 종료하고 바로 2상을 시작하기로 하는 등 임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보로노이가 보유한 총 마일스톤 6억 2100만달러가 단계적으로 실현될 가능성과 함께 ORIC-114 매출에 연동될 두자리수 로열티 수입이 가시화될 시기가 빨라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보로노이는 VRN07에 대한 중화권 판권을 보유하고 있어, 추가적인 대규모 라이선스아웃(L/O) 가능성도 있다.
보로노이가 집중하고 있는 차세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VRN11도 국내 첫 환자 투약을 마치고 상반기 대만, 하반기 미국 환자 임상을 준비 중에 있다.
VRN11은 전임상시험을 통해 EGFR C797S 내성 돌연변이 뿐만 아니라 L858R, Del19 등 원발암을 포함하여 저빈도 EGFR 변이에도 뛰어난 효능과 함께 100%에 이르는 뇌투과도를 보여준 바 있다.
이 기사는 메디컬투데이가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속보
- 대웅제약, 1분기 매출 2966억·영업익 312억…"1분기 역대 최대 실적" 뉴스핌
- 보로노이, 美 메티스에 기술이전 고형암 후보물질 독점실시권 반환 뉴스핌
- 대웅제약 "나보타" 출시 10주년···2030 비전 "글로벌 매출 5000억 달성 전망" 뉴스핌
- 콜마비앤에이치, 타마플렉스로 "관절 및 연골 건강" 기능성 획득 뉴스핌
- 대웅제약 펙수클루, 1분기 처방액 170억원…전년比 57% 성장 뉴스핌
- 콜마비앤에이치, 중국법인 강소콜마 CNAS 인증 획득 뉴스핌
- 휴온스메디텍, 메디허브와 "아이젝" 독점 공급계약 뉴스핌
- [리포트 브리핑]콜마비앤에이치, '다시 커지는 해외 존재감' Not Rated - KB증권 라씨로
- 대웅제약, 종근당과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 공동판매 뉴스핌
- 대웅제약, 박성수 대표이사 선임…"영업익 1조 시대 열겠다" 뉴스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