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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엠앤씨, 베트남 생산공장 설립…의료용기 생산능력 추가 확보
2023/07/26 09:38 한국경제
휴온스그룹의 토탈헬스케어 부자재 전문기업 휴엠앤씨가 베트남 산업단지개발 국영기업 비그라세라(Viglacera)와 현지 공장 구축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휴엠앤씨는 고령화로 확대되고 있는 의료용 및 미용 목적의 주사제 수요를 위해 베트남 타이빈성에 의료용기 생산 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약 20억원을 출자 했다.

베트남 공장은 1만4876㎡(4500평) 규모다. 법인설립 직후 설비투자를 단행해 1 차적으로 2025년까지 연간 약 5000만 바이알, 8000만 카트리지, 5000만 앰플 생 산이 가능한 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현재 국내 생산분의 60%에 달하는 생산능력 을 추가로 갖추게 된다.

휴엠앤씨는 베트남 생산 공장 구축으로 바이알, 카트리지, 앰플 등 의료 용기 품목의 생산량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공장이 들어설 타이빈성은 하이퐁 항구 와 가까운 경제특구 지역으로, 물류비 절감을 통해 수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고 했다.

김준철 휴엠앤씨 대표는 “올해 의료 용기 주문량이 생산 규모를 웃돌 것 으로 예상된다”며 “베트남 생산 공장을 구축해 국내 시장 점유율 확대는 물론 해외시장 진출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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