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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뉴스핌] 전미옥 기자 = 하이트진로(000080)가 경기도 용인시 동백지구에 주류 통합연구소를 건립한다. 기존 이원화돼있는 소주·맥주 연구소를 한곳에 모은 것이다. 현재 착공 중으로 이르면 올해 연말쯤 이전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전장우 하이트진로 연구소장(상무)는 지난 11일 하이트진로 이천공장에서 진행한 100주년 기념 미디어프렌드십 행사에서 "현재 용인 동백지구에 지하 2층, 지상 4층으로 주류 통합연구소를 짓고 있다"며 "올해 연말쯤이면 이전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천=뉴스핌] 전미옥 기자 = 하이트진로 전장우 연구소장(상무)가 소주 제조 기술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romeok@newspim.com |
현재 하이트진로는 강원도 홍천공장에 맥주연구소를, 충청북도 청주공장에 소주연구소를 각각 두고 있다. 그간 분리돼있던 맥주와 소주연구소를 통합해 연구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이다.
출범을 앞둔 통합연구소에서는 소주, 맥주 뿐 아니라 막걸리, 위스키 등 다양한 주종에 대한 연구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소주와 맥주 각각 주종 전문성이 있는 인력과 연구기능이 한 곳에 모이면 보다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란 구상이다.
올해 창사 100주년을 맞은 하이트진로는 올 초 새로운 100년의 기틀을 다질 구체적인 방안으로 통합연구소와 증류소 건립 추진을 내놓은 바 있다. 통합연구소는 2025년 개소를 목표로 건립 중이며 증류소 건립안은 현재 설계단계로 건립 부지 등을 검토하고 있다.
전 연구소장은 "강원 홍천의 맥주연구소와 청주의 소주연구소를 통합 연구소로 이전하면 이동 등 불편이 해소되고 전반적인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구소에는 소주, 맥주, 청주 뿐 아니라 막걸리, 위스키 개발도 진행 중"이라며 "언제 상품화될지는 모르지만 연구소에서는 '초벌구이' 성격의 다양한 주종 신제품이 준비돼있고 시대와 환경에 맞춘 알맞은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rom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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