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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 4분기 실적 추정치 부합…올해도 성장 지속”
2022/01/25 08:32 한국경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작년 4분기에 시장 예상치(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 록했다. 25일 증권가는 올해에도 호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1년 4분기 매출 4443억원과 영업이익 1288억원을 기록했 다. 전년 동기 대비 18.4%와 39.1% 늘었다. 컨센서스인 매출 4408억원과 영업이 익 1371억원에 부합하는 실적이다. 3분기 대비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 4%와 23.1% 감소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전분기와 마찬가지로 1~3공장이 모두 전체 가동됐다고 분석했다 . 다만 4분기에 상대적으로 마진이 높은 3공장은 매출 인식 비중이 3분기에 비 해 조금 낮아졌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4공장을 위한 인력채용도 급증해 전분 기 대비 마진이 줄었다고 했다. 2022년에도 호실적은 지속될 것이란 예상이다. 하나금융투자는 올해 매출과 영 업이익을 1조8797억원과 6025억원으로 추정했다. 각각 작년 대비 19.9%와 12.1 % 증가한 수치다. 3공장은 가동 효율화를 통해 생산 배치 수가 증가할 것으로 봤다. 또 새로운 국 제 회계기준(IFRS)의 적용으로 지연됐던 매출이 인식될 것이란 전망이다. 영업 이익률은 지난해 34.3%보다 소폭 낮은 32.1%를 기록할 것으로 추산했다. 박재경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인력 투자 및 4분기부터 반영될 4공장의 감가상각비를 반영해 보수적으로 가정한 결과”라며 “분기 수주 상 황 및 비용 투자 결정에 따라 상향 조정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KTB투자증권은 올해 공장 가동률 및 5공장 착공, 4공장 부분 가동에 주목해야한 다고 했다. 2공장은 1분기에 예정된 유지보수로 인해 가동률이 소폭 줄지만, 1 공장과 3공장은 전체 가동될 것으로 예상했다. 5공장은 상반기 내에 착공할 예정이다. 한 공장에서 메신저리보핵산(mRNA)과 세 포치료제 등 여러 종류의 바이오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는 ‘멀티 모달(Mu lti modal)’ 방식으로 지어진다. 4공장은 연말 부분 가동할 예정이다. 이에 대한 선수주 활동도 활발하게 진행되 고 있다. 이지수 연구원은 “글로벌 위탁생산(CMO) 수요 확대로 기존 및 신규 계약 규모가 증가했다”며 “4공장 선수주는 3개의 제약사와 5개 품목 계 약을 완료하고, 20개 기업과 30개 넘는 제품 계약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 했다. 박인혁 기자 ⓒ 한국경제 & hankyung. 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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