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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FOMC 경계감에도 반도체 덕에 상승…코스닥도 ↑
2023/12/11 15:41 한국경제
코스피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경계감 속에서도 반도체 상승에 힘입어 상 승했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51포인트(0.3%) 상승한 2525.3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94포인트(0.28%) 오른 2524.79로 출발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2억원, 1467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1972억원 매도 우위였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오후 들어 외국인 순매도 규모가 축소되며 지수 상승폭이 확대됐다"며 "특히 코스닥은 2차전지주 강 세에 상승했다"고 말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SK하이닉스가 1% 넘게 올랐다. SK하이닉스의 4분기 영업이 익 흑자 전망과 윤석열 대통령의 네덜란드 국빈방문 및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기업인 ASML 방문을 통한 반도체 동맹 강화 기대감이 유입된 탓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현대차 등도 소폭 상승한 채 거래를 마쳤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 등은 소폭 하락한 채 마쳤다.

LIG넥스원은 미국 로봇업체의 인수 추진 소식에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LIG넥 스원은 지난 8일 장 마감 후 미국 로봇업체 고스트로보틱스 지분 60%를 3150억 원(2억4000만달러)에 취득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이 회사는 용산공원에서 대 통령 집무실 경호용으로 쓰인 로봇개를 제작한 곳이다.

내년 4월 치러질 총선을 앞두고 이날도 정치 테마주가 줄줄이 급등했다. 대한제 당우, 남선알미늄 우선주 등이 상승했는데 이는 각각 한동훈 테마주, 이낙연 테 마주로 언급됐기 때문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88포인트(0.59%) 오른 835.25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6포인트(0.18%) 오른 831.83으로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은 1063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83억원, 5 02억원 매도 우위였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이 각각 6%, 4% 넘게 올랐 다. HLB도 2% 넘게 주가가 뛰었고 에코프로비엠도 1% 넘게 상승했다. 반면 포스 코DX, 엘앤에프, HPSP는 각각 2%대 하락세를 기록했다. 에코프로, 알테오젠도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7원 오른 1316.5원 에 마감했다.

지난주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국의 11월 고용이 예상보다 강했다는 소식에 도 점진적인 고용 둔화에 따른 경기 연착륙 기대가 높아지며 상승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6%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41% , 0.45% 올랐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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