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공시
페린젝트 (사진=JW중외제약(001060) 제공) |
[서울 = 뉴스핌] 메디컬투데이 = JW중외제약은 이달부터 고용량 철분주사제 '페린젝트(성분명 페릭 카르복시말토즈)'에 건강보험이 적용된다고 2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페린젝트에 대한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일부개정안' 행정 예고를 게시했다. 이로써 지난 2011년 3월 출시된 페린젝트는 약 13년 만에 건강보험 급여 목록에 포함됐다.
페린젝트주는 하루 최대 1000㎎의 철분을 최소 15분 만에 보충할 수 있는 고용량 철분주사제다. 철 결핍 또는 철 결핍성 빈혈이 발생할 위험이 높은 여성이나 만성 출혈 환자뿐만 아니라 출혈이 발생하는 다양한 수술과 항암요법으로 인한 철 결핍성 빈혈 등의 치료에 활용된다.
철분은 체내 산소 운반, 면역 체계 강화, 인지 기능 발달, 태아 발당 및 성장 등 다양한 기능을 활성화하고 에너지를 생성하는 필수 미네랄이다. 철분이 부족할 경우 어지럼증, 피로, 호흡 곤란, 두근거림,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유럽심장학회(ESC)는 지난 2022년 개정한 심부전 환자 진료 가이드라인에 심부전 환자의 철 결핍을 주기적으로 진단하도록 했다. 또한 심부전 환자의 입원율 감소 및 증상 개선을 위해 페린젝트 투여를 추천하는 내용도 추가했다.
국내에서는 대한심부전학회가 지난 2022년 '심부전 진료지침'을 전면 개정해 심부전 의심 환자의 초기검사에 혈청 철(TSAT, 페리틴) 검사를 포함하고, 검사 결과 철 결핍성 빈혈이 있는 심부전으로 진단되면 페린젝트 치료를 권고하도록 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철 결핍과 빈혈은 매우 흔한 질환으로 건강에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어 반드시 치료해야 한다"며 "페린젝트 건강보험 적용으로 철 결핍과 관련된 질환을 앓고 있는 다양한 환자들이 의료적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메디컬투데이가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속보
- 셀트리온 "램시마SC", 브라질 공공의료 시스템 등록 권고···하반기 품목 등재 완료 뉴스핌
- [실적속보]한독, 올해 1Q 매출액 1288억(+0.3%) 영업이익 46.4억(-11%) (연결) 라씨로
- 셀트리온, 1분기 영업익 154억···전년比 91.5% ↓ 뉴스핌
- JW중외제약, 美 시력안과학회서 H4R 길항제 전임상 결과 발표···"망막 혈액 누출 감소 효과 확인" 뉴스핌
- 셀트리온, 美 ARVO서 CT-P42 3상 52주 결과 발표···"장기 치료적 유효성 입증" 뉴스핌
- 한독, 고혈압복합제 아프로바스크 임상3상 결과···"단독요법 대비 유의한 혈압 강하 효과" 뉴스핌
- JW중외제약, 美 피부연구학회서 Wnt 표적 탈모치료제 "JW0061" 전임상 결과 발표 뉴스핌
- 동아ST, 펜타입 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Ⅱ 주사액 아이펜" 출시 뉴스핌
- JW중외제약, 고용량 철분주사제 "페린젝트" 건강보험 적용 뉴스핌
- 한국유나이티드제약-유엔에스바이오, 흡입제형 호흡기계질환 신약 개발 추진 뉴스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