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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이사 재선임된 조원태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성장 동력될 것"
2024/03/21 09:54 한국경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21일 열린 대한항공 제62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은 장기적인 큰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주총에 조 회장은 직접 참석하진 않았다.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가 조 회장의 주총 인사말을 대독했다.
인사말을 통해 조 회장은 "올해는 통합 항공사 출범 준비에 돌입하는 매우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며 "기업결합심사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성공적인 통합을 이끌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2021년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을 신고한 14개 필수 신고국 중 13개국의 승인을 받았으며 미국의 승인만 앞두고 있다. 남은 심사 일정도 올해 안에 마무리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이다.
조 회장은 올해 경영 환경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여객 수 요가 팬데믹 이전 대비 90% 수준으로 회복한 반면, 항공화물 시장은 코로나 특 수가 급속히 줄어들면서 항공 업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이다.
조 회장은 "지정학적 리스크와 글로벌 공급망 불안, 인플레이션 장기화 등 으로 경영 부담이 가중되고 있지만 대한항공은 '글로벌 메가 캐리어'에 걸맞은 생산성과 수익성을 갖추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주총에서 대한항공은 조원태 사내이사 선임안, 표인수·허윤 사외이 사 선임안,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을 모두 가결했다.
앞서 대한항공의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이 조 회장의 대한항공 사내이사 재선임에 대해 반대 의사를 밝혔지만 모든 안건이 무리 없이 통과됐다. 국민연금은 주주 권익 침해 행위에 대한 감시 의무가 소홀하고 보수가 과도하다는 이유에서 조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에 반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 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날 주총에 조 회장은 직접 참석하진 않았다.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가 조 회장의 주총 인사말을 대독했다.
인사말을 통해 조 회장은 "올해는 통합 항공사 출범 준비에 돌입하는 매우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며 "기업결합심사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성공적인 통합을 이끌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2021년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을 신고한 14개 필수 신고국 중 13개국의 승인을 받았으며 미국의 승인만 앞두고 있다. 남은 심사 일정도 올해 안에 마무리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이다.
조 회장은 올해 경영 환경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여객 수 요가 팬데믹 이전 대비 90% 수준으로 회복한 반면, 항공화물 시장은 코로나 특 수가 급속히 줄어들면서 항공 업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이다.
조 회장은 "지정학적 리스크와 글로벌 공급망 불안, 인플레이션 장기화 등 으로 경영 부담이 가중되고 있지만 대한항공은 '글로벌 메가 캐리어'에 걸맞은 생산성과 수익성을 갖추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주총에서 대한항공은 조원태 사내이사 선임안, 표인수·허윤 사외이 사 선임안,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을 모두 가결했다.
앞서 대한항공의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이 조 회장의 대한항공 사내이사 재선임에 대해 반대 의사를 밝혔지만 모든 안건이 무리 없이 통과됐다. 국민연금은 주주 권익 침해 행위에 대한 감시 의무가 소홀하고 보수가 과도하다는 이유에서 조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에 반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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