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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안정에도" 코스피, 외국인 매도에 하락전환…2600선 공방
2024/04/17 11:26 한국경제
환율이 1380원대로 내려 앉았지만, 외국인 매도세가 찾아들지 않고 있다. 이 영 향으로 강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하락전환해 2600선을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

17일 오전 11시16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7.26포인트(0.28%) 내린 2602.37 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만 해도 전일 2% 넘게 하락한 데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강세를 보였지만, 외국인 매도에 하락전환했고, 장중 2594.17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외국인이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1355억원어치 현물 주 식을, 3044억원어치 코스피200 선물을 순매도 중이다. 기관도 917억원어치 주식 을 팔고 있다. 개인이 홀로 2244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지만, 지수 하락을 막 지 못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SK하이닉스와 NAVER, 2차전지 관련 종목인 LG에너지 솔루션, 삼성SDI만 상승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장 초반 18만원선을 회복했다 가 다시 17만원대로 내려 앉았다. 삼성전자도 전일 간신히 지켜냈던 8만원선이 무너졌다.

현대차와 기아도 각각 3%대와 1%대 낙폭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5.36포인트(0.64%) 오른 838.17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장 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52억원어치와 272억원어치 주식을 하는 반면, 외국 인은 317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리노공업, HPSP, 레인보우로보틱스만 오르 고 있다. 엔켐이 4.67% 급락 중이다. HLB, 알테오젠, 셀트리온제약도 약세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9.30원(0.67%) 내린 달러당 1385.2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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