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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오름폭 줄여 2690선…코스닥은 약보합
2024/04/30 15:52 한국경제
30일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지수가 장 후반 오름폭을 축소하며 강보합에 그쳤다 . 강세 출발한 코스닥지수의 경우 막판에 약세로 돌아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수는 전장보다 4.62포인트(0.17%) 오른 2692.06에 장을 끝냈다.

투자주체별 수급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83억원, 2841억원어치 순매수 한 가운데 개인 홀로 5272억원어치 팔아치웠다.

외국인과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지난 26일부터 이날까지 사흘 연속으로 순매 수세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은 사흘째 '팔자'세를 나타냈다.

특히 호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가 1% 넘게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 해 1분기 영업이익이 6조6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1.87% 증가한 것으로 잠 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1분기 영업이익은 1조9100억원으로 2022년 4분기 이후 5개 분기 만에 흑자로 돌 아섰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경우 실적충격으로 주가가 7% 급락했다. 1분기 영업실적 이 적자로 전환하면서다. 전날 장 마감 후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연결 기준 올 해 1분기 영업손실이 674억원으로 전년 동기(영업이익 17억원) 대비 적자로 전 환했다고 공시했다. 증권사들은 이날 일제히 보고서를 내고 회사에 대한 목표주 가와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다.

코스닥지수는 0.79포인트(0.09%) 내린 868.93에 거래를 마쳤다. 수급을 보면 유 가증권시장과 달리 외국인과 기관이 '팔자'세를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 이 각각 683억원, 1096억원어치 순매도한 반면 개인 홀로 1915억원어치 사들였 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원 오른 1382원에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화장품 업종이 강한 상승을 보였다. 상한가를 기록한 화장품 제조& middot;판매업체 삐아를 비롯해 마녀공장(18.71%), 토니모리(12.86%), 제이투케 이바이오(12.38%) 등이 급등했다.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도 각각 9%, 6%가 량 올랐다.

한편 근로자의 날인 5월 1일은 은행과 증권사 등 금융 회사들이 쉬기 때문에 주 식시장도 하루 휴장한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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