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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아이뉴스24 = 넷플릭스가 내년부터 신규 가입자 수를 공개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광고 요금제에 따른 광고 수익 등 수익원이 다양해지면서 구독자 수치가 성장의 한 구성 요소일 뿐이라는 이유다.
[서울=뉴스핌] 아이뉴스24 = 넷플릭스 로고 [사진=넷플릭스] npinfo22@newspim.com |
넷플릭스는 18일(현지시각) 1분기 실적 발표 후 주주서한(011370)에서 "내년부터 분기별 구독자 수와 멤버십당 평균 매출(ARM) 보고를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그 배경으로 "수익, 이익이 거의 없던 초기에는 가입자 수 성장이 미래 잠재력을 보여주는 강력한 지표였지만, 이제는 상당한 수익과 자유로운 현금흐름을 창출하고 있다"면서 "투자자들이 경영진과 동일한 기준으로 회사를 판단하길 원한다"고 설명했다. 대신 넷플릭스는 분기마다 지역별 수익 내역을 제공할 것이라 전했다
이에 대해 경제매체 CNBC는 "가입자 유치전으로 정의되는 '스트리밍 전쟁'에 있어 중요한 변화"라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넷플릭스가 5년가량 이어진 스트리밍 전쟁에서 1인자 자리를 지켜왔으며 이제 월가가 가입자 수가 아닌 매출, 이익 등에 집중하도록 하면서 기업으로서 한층 성숙했음을 보여주고 있다는 진단을 내놨다.
반면 넷플릭스가 더 이상 가입자 증가 흐름을 이어가지 못할 시점이 다가왔다는 일종의 신호라는 분석도 나온다. 포브스는 "스트리밍 강자(넷플릭스)가 1분기 폭발적인 가입자 증가세로 돌아왔지만, 일각에서는 비밀번호 공유 단속 성과가 얼마나 오래 지속될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고 짚었다.
한편 넷플릭스 1분기 말 기준 전 세계 구독자 수는 2억6960만명으로 나타났다. 전 분기 대비 약 930만명 순증했는데 앞선 시장 예상치보다 높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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