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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 ODM 기업 노브랜드 상장…이노스페이스 등 3사 수요예측
2024/05/20 12:16 뉴스핌

[서울=뉴스핌] 뉴데일리 = 이번 주 기업공개(IPO) 시장에선 의류 디자인 플랫폼 기업 노브랜드가 상장한다. 에이치브이엠과 이노스페이스, 그리드위즈 등 3사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노브랜드는 오는 2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지난 1994년 설립된 노브랜드는 글로벌 패션 브랜드들의 의류 제품을 직접 디자인 및 제작해 수출하는 의류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이다. 대형 할인점 브랜드부터 온라인·SNS 기반 패션 브랜드 등 다양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회사는 특히 패션 자체브랜드(PB) 상품부터 갭과 H&M, 리바이스 등 글로벌 패션 브랜드까지 다양한 의류 제품을 디자인해 공급한다. 지난 2020년부터는 국내 패션기업 F&F와 손잡고 MLB의 의류를 생산, F&F의 지주회사인 F&F홀딩스로부터 약 56억 원의 지분 투자도 받았다.

 

노브랜드는 지난해 4591억 원의 매출과 105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 여파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올해는 미 의류 수입 시장이 지속 성장하면서 실적 개선세가 본격화될 것이란 분석이다.

 

회사는 앞서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8일까지 총 5영업일 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를 희망밴드(8700~1만10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4000원으로 확정했다.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2044개 기관이 참가해 1075.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확정 공모가 기준 공모 규모는 168억 원, 예상 시가총액은 1146억 원이다.

 

이후 이달 13~14일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2071.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5%에 해당하는 30만 주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증거금은 약 4조3499억 원으로 집계됐다.

 

수요예측과 일반청약에서 좋은 흐름을 보였으나, 기관투자가가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기로 약속하고 공모주를 받는 의무보유확약 비중이 4.51%에 불과한 점은 상장 첫날 주가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요소로 꼽힌다.

 

다만 노브랜드의 상장 주관사인 삼성증권은 일반 청약자에게 상장일로부터 3개월 내 주가가 공모가 밑으로 떨어질 경우 주관사가 공모가의 90%에 해당하는 가격에 되사주는 환매청구권을 부여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노브랜드는 글로벌 고객의 카테고리 확대 및 신규 브랜드 확보 등으로 안정적 성장에 나설 것"이라며 "글로벌 패션 산업이 코로나19 이후 연평균 9.1% 성장이 전망되는 가운데, 동사는 신규 바이어 확보를 통한 다양한 신규 브랜드 확장을 지속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한편 에이치브이엠(HVM)이노스페이스그리드위즈 등 3개 기업은 이번 주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지난 2003년 설립된 우주·항공 첨단금속 제조기업 에이치브이엠은 우주 발사체, 항공용 터빈엔진 등에 필수 소재를 공급한다. 금속 제조와 관련 고청정 진공용해 기술과 금속 특성을 제어하는 기술 등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이번 상장에서 240만 주를 공모한다.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1만1000~1만4200원이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공모 자금을 활용해 신규 공장을 짓고 설비를 증설할 계획이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17년 설립된 우주발사체 스타트업이다. 지난해 3월 국내 민간 기업 최초로 '하이브리드' 로켓 기술을 활용한 시험발사체 '한빛-TLV'의 발사에 성공해 주목받았다.

 

최근에는 이탈리아, 브라질 등지 위성사와 대학 등 4곳과 '한빛' 우주발사체를 활용한 다중 발사 서비스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국내 방산 업체 LIG넥스원과도 우주·국방 분야에서의 협업 협약을 맺었다.

 

이노스페이스는 23일부터 29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총 공모주식 수는 133만 주며, 주당 공모 희망가는 3만6400~4만5600원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그리드위즈는 2013년 설립된 데이터 기반 전력수요관리(DR) 서비스 기업이다. 고객사가 절감한 전기를 전력시장에 팔아 비용을 줄이고 수익을 창출한다. 최근에는 전기차, 에너지저장시스템(ESS), 태양광(PV) 등 에너지 관련 유망 분야 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그리드위즈 또한 23일부터 29일까지 기관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이번 상장에서 총 140만 주를 공모할 예정이다. 희망 공모가는 3만4000~4만 원이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이 기사는 뉴데일리가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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