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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뉴스핌] 메디컬투데이 = 경동제약(011040)의 지난해 실적이 크게 악화됐다. 이에 구조조정을 통해 100여 명이 넘는 직원이 회사를 떠났지만 정작 대표이사의 연봉은 상승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게재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경동제약은 지난해 매출액 1626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약 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액은 249억원으로 전년 동기 영업이익 83억원 대비 적자 전환했으며 당기순손실 역시 207억원으로 전년 당기순이익 121억원 대비 적자로 돌아섰다.
앞서 지난 2021년 157억원, 2022년 83억원 등 영업이익 감소세를 보인 경동제약은 지난해 결국 적자가 발생하게 된 것.
회사는 이 같은 실적 악화에 대해 "매출 감소와 환율상승으로 인한 직/간접 매출원가의 증가, 글로벌 공급망 불안에 대비한 원부자재의 선제적 구매, 신제품 개발에 따른 임상 비용의 증가 등 기술개발비용의 증가와 영업대행 수수료 발생 등의 요인으로 인하여 영업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실적이 악화되면서 회사는 구조조정을 통해 덩치를 줄였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2년 588명이었던 전체 직원 수는 지난해 말 기준 405명으로 크게 감소했다.
다만, 이 같이 어려운 경영 상황에서 대표이사의 연봉은 오히려 상승했다. 경동제약 류기성 대표는 지난해 8억2000만원의 급여를 연봉으로 수령해 전년(6억5000만원)보다 1억7000만원 올랐다.
회사는 "위임업무의 성격, 직책(CEO), 재임기간(17년 2개월), 회사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해당 금액을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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