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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대규모 유상증자 여파에 CJ그룹주 '흔들'
2023/06/26 09:38 한국경제
CJ CGV의 대규모 유상증자 여파에 CJ그룹주가 전반적으로 흔들리고 있다.

26일 오전 9시36분 기준 CJ CGV는 전 거래일 대비 530원(5.33%) 하락한 9420원 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CJ도 전 거래일보다 700원(0.97%) 내린 7만11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밖에 CJ씨푸드, CJ ENM, CJ프레시웨이도 1~4%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주가 하락은 최근 CJ CGV가 1조원 규모의 대규모 자금확충 계획을 발표 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앞서 CJ CGV는 지난 20일 이사회를 열고 57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당시 종가 1만4500원의 절반 수준인 주당 7630원에 신주 7470만주가 발행될 예 정이다. 이에 CJ CGV 발행 주식 총수는 4772만8537주에서 1억2242만8537주로 늘 어난다.

또한 제3자 배정 유상증자의 방식으로 CJ의 100% 자회사 CJ올리브네트웍스의 지 분 약 4500억원 규모를 CJ CGV에 현물 출자하기로 했다. CJ CGV는 조달한 1조2 00억의 자금을 대부분을 채무상환으로 활용해 재무 구조를 안정화하고 미래 사 업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유상증자 발표는 기존 주주들의 지분 가치가 희석이 예상됨에 따라 투 심이 악화하면서 주가를 끌어내렸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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