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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 하락…FOMC·선물옵션 만기일 앞두고 '관망모드'
2023/12/13 15:59 한국경제
13일 코스피지수가 약 1% 하락했다. 주식시장 전반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와 다음 날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에 대한 관망심리가 우세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24.61포인트(0.97%) 하락한 2510.66에 장을 끝냈다. 개 인과 외국인이 각각 16억원 1304억원어치 팔아치웠고 기관 홀로 942억원어치 사 들였다.

업종별 흐름을 살펴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선 의료정밀(-2.34%)과 철강 및 금속(- 2.03%), 기계(-1.98%), 건설(-1.7%) 등이 약세를 기록했고 통신업(0.4%)과 증권 (0.28%) 등이 소폭의 강세를 나타냈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중 SK하이닉스가 강보합, 기아와 NAV ER는 보합으로 마감했다. 삼성전자(-0.95%)를 포함한 나머지 종목들은 모두 하 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일 달러인덱스 하락에도 불구하고 원&m iddot;달러 환율은 상승하면서 국내 증시에 부담"이라면서 "특히 글 로벌 2차전지 약세의 영향으로 국내 주요 2차전지 기업의 주가가 약세를 보이며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 낙폭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반면 인공지능(AI)과 반도체 개발 투자 확대 영향으로 전기전자와 IT 등 업종이 강세를 기록했다&q uot;고 밝혔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0.22포인트(1.22%) 밀린 829.31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 홀로 2180억원어치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31억원 1257억원어치 팔아치웠다.

시총 상위 종목들 가운데에서는 유가증권시장 이전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한 포 스코DX가 약 1% 올랐다. 대장주인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는 5% 안팎으로 내렸 다.

이날 움직임이 돋보인 개별 주식들을 살펴보면 미국에서 기업공개(IPO)를 본격 화하고 있는 야놀자 관련주도 상승했다. 전자상거래 부문을 물적 분할해 신설한 법인 '인터파크'에 대한 주식의 70%를 야놀자에 매각한 그래디언트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그 밖에 아주IB투자(17.23%)와 SBI인베스트먼트(6.13%), 한화투자증권(1.11%) 등도 올랐다.

신성델타테크가 12% 가까이 급락했고 씨씨에스와 서남, 모비스도 10%대 크게 떨 어졌다. 파워로직스(-5.11%)와 덕성(-3.59%), 인지컨트롤스(-2.66%) 등도 약세 를 기록했다.

전일 코스닥시장에 처음 입성한 LS머트리얼즈는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도세에도 개인의 순매수세가 뒷받침되면서 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전일 공모가(6000원) 대비 300% 오른 2만4000원에 마감하며 '따따블'을 기록한 데 이어 이 날에도 상한가를 썼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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