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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급식 늘자…식자재株 활짝
2023/11/22 18:14 한국경제
[ 이지효 기자 ] 외식 물가가 치솟는 ‘런치플레이션’(런치+인플레 이션)으로 식자재 관련주가 반등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식자재 유통·단체급식 업체인 신세계푸드 주가는 이달 들어 22일까지 8.67% 올랐다. 2022년 6월 고점을 찍은 후 1년6개월여간 이 어지던 하락세가 지난달 말부터 반등세로 돌아섰다. CJ프레시웨이, 현대그린푸 드도 이달 들어 각각 4.61%, 1.19% 올랐다.

최근의 주가 강세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구내식당·간편식 수요가 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음식서비스 물가는 지난해 7.7% 올 라 1992년 이후 30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데 이어 올 들어서 지난 달까지 6.4% 뛰었다. 3분기 들어선 실적 성장세도 눈에 띈다. 현대그린푸드는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0.1% 증가했다. 단체급식 매출이 20% 이상 늘었다. CJ프레시웨이와 신세계푸드도 대형 급식 사업장 수주가 늘어나 매출이 증가했다.

증권가 반응은 긍정적이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소비경기가 둔 화하더라도 급식시장 수요는 이어질 것”이라며 “최근 들어선 산업 체 수요에서 실버, 키즈로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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