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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 임금협상 결렬에 노동쟁의 조정신청
2024/02/20 14:51 뉴스핌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로고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서울 = 뉴스핌] 메디컬투데이 =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가 임금협상 테이블에서 마주했지만 협의점을 찾지 못해 노조가 노동쟁의 조정신청을 했다.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노동조합은 이달 중순 사측과 10차 임금·단체협약 협상을 진행했지만 결렬됐다. 임금 인상률 등에 대한 이견차를 좁히지 못하자 지난 16일 인천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신청서를 제출했다.

노조 측 요구사항은 다음과 같다. 이들은 ▲기본임금 인상률 12% ▲유급 휴가 확대 ▲초과근무 수당 체제 개편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

노조 측은 지난해 7월부터 명절 귀성 여비를 통상임금에 포함시켜 통상임금을 토대로 산정하는 야근수당 등을 다시 계산해 소멸시효가 남아있는 미지급분을 지급할 것을 요구하며 소송을 제기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삼성 4개 계열사 노동조합을 아우르는 통합 노동조합인 삼성그룹 초기업 노동조합이 19일 출범했다. 여기에는 삼성전자 DX(디바이스경험) 노조, 삼성화재 리본노조, 삼성디스플레이 열린노조,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노조 등이 참여한다.

노조는 출범 선언문에서 "그동안 그룹 또는 사업지원 TF(태스크포스)라는 이름으로 각 계열사의 업황, 인력구조, 사업이익과 별개로 획일적으로 통제받는 지금의 불합리한 노사관계에서 탈피하고자 한다"며 "개별 계열사 노사관계의 자주성을 확립하고 동등한 관계 하의 유연한 노사 교섭을 통해 각사 실정에 맞는 임금, 복지, 근로조건 수립을 목적으로 한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메디컬투데이가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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