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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아이뉴스24 = 유안타증권(003470)은 2일 한화솔루션(009830)에 대해 태양(053620)광부문의 글로벌 공급과잉 영향으로 1분기 적자전환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목표 주가는 3만8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내렸고,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서울=뉴스핌] 아이뉴스24 = 서울 장교동에 있는 한화솔루션 사옥 모습. [사진=한화솔루션] npinfo22@newspim.com |
황규원 한화솔루션 연구원은 올해 1분기 한화솔루션의 예상 영업손실로 846억원을 제시했다.
그는 "신재생에너지 부문의 예상손실이 633억원으로 추정되고 국내 음성공장 폐쇄로 총 캐파 역시 12GW로 조정됐다"며 "특히 신규설비 증설로, 미국 내 고가 모듈가격이 전 분기 와트당 0.38달러에서 0.32달러로 15% 낮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케미칼 부문에서도 188억원의 영업손실이 예상된다"며 "주요제품의 스프레드가 손익분기점을 하회한 것은 중국 건축 수요가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올해도 투자를 지속해야 한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그는 "올해 자본투자 예상치는 3조2000억원으로, 차감 전 순이익(EBITDA) 창출능력이 1조원인 점을 감안하면 2조원 이상의 자금이 필요하다"며 "차입금에 의존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태양전지 모듈 생산 부문의 실적 부진과 재무 부담 고조에 대한 우려는 현재 주가에 반영돼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과거 태양전지 공급과잉과 재무압박 시기에 나타난 회사의 주가순자산비율(PBR) 밴드는 0.6~0.9배"라고 분석했다. 현재 한화솔루션의 PBR은 0.59배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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