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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코스닥 상장사 코디(080530)(대표 정철)가 제16회차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조기 취득 후 소각할 예정이라고 지난 9일 공시했다. 

이번에 소각되는 신주인수권부사채는 2021년8월에 발행한 제16회차 물량으로 금액은 16억원이다. 이번에 조기 취득(콜옵션행사) 후 소각을 완료하게 되면 이미 소각을 완료한 동차 128억원 등을 포함해 전체 150억원의 물량이 전부 해소된다.

회사 측은 "최근 최대주주가 지피클럽으로 변경된 이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코디는 2023년에 별도 재무제표 기준 590억원의 매출과 영업이익 10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또 올해 들어 상반기 기준 사상최대 규모의 수주를 달성, 2분기 실적부터 반영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코디 관계자는 "지난해 연결기준 800억원대 매출을 달성했고, 올해에는 전년대비 50%이상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3년내 3천억원대 매출을 달성하여 국내 3대 코스메틱 전문 OEM/ODM 회사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다"고 밝혔다.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