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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4분기 점안제 공장 가동…매출 증가세 계속될 것”
2023/09/13 08:34 한국경제
한국투자증권은 13일 휴온스에 대해 올 4분기 점안제 공장의 가동으로 매출 증 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 경로의 다변화 및 전문의약품 매출 비중 증가로 수익성도 개선될 전망이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휴온스글로벌의 자회사인 휴온스는 2023년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140 6억원과 영업이익 178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동기 대비 13.4%와 64.5%가 증 가한 수치다.

회사의 주요 사업인 전문의약품 중 마취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7.1% 늘어 난 176억원을 기록했다. 북미 수출 물량이 늘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경신했 다.

2분기 뷰티·웰빙 사업부 중 건강기능식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3% 증가한 20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2019년부터 건기식 사업을 시작했다. 초기 영업 과정에서 비용 부담이 증가해왔지만, 올해 1분기부터 건기식 제품군을 변 경하고 온라인매출을 유도하는 등 판매 경로를 다변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수 익성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고 했다.

앞으로도 매출 증가 및 수익성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미용시장 성 장에 따라 마취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이란 예상이다. 국소마취제는 치과 치료 용도뿐 아니라 미용제품 첨가제로도 사용된다. 또 미국 수출 품목 중 수익 성이 높은 바이알 제제 비중이 늘며 수익성 개선도 이뤄질 것으로 봤다.

휴온스는 현재 2공장에 점안제와 주사제 등의 생산 시설을 증설 중이다. 이를 통해 추가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오의림 연구원은 “점안제 생 산시설은 우수의약품제조및품질관리(GMP) 인증을 마친 것으로 파악되며 오는 4 분기부터 상업화 물량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며 “연간 약 190억원 의 매출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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