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공시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하나은행은 지난 22일 서민금융진흥원과의 협약 체결을 통해 서민금융진흥원의 고유목적사업 재원으로 612억원을 출연하고, 취약계층 금융지원을 위한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하나은행에서 출연하는 612억원은 서민금융진흥원에 출연을 결정한 9개 은행 중 가장 큰 규모다.
이번 협약은 하나은행이 지난 3월27일 발표한 총 1563억원 규모의 '민생금융지원 자율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민생금융지원 자율 프로그램은 소상공인자영업자금융취약계층을 위한 은행 자체 프로그램 938억원과 서민금융진흥원 출연 등을 포함한 625억원 규모의 정책지원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하나은행의 서민금융진흥원 출연으로 중저신용자에서 연체 및 연체 우려 차주까지 아우르는 민생금융 지원체계가 한층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금번 협약으로 민간과 공공의 협력을 통한 서민금융시장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은행 사옥. [사진=하나은행] |
하나은행은 이번 협약 체결 이후 이사회 등 내부 의결 절차를 거쳐 신속한 집행에 나설 예정이다. 동시에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서민금융진흥원 출연을 제외한 951억원 규모의 '민생금융지원 자율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적극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민간과 공공이 협력해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우리사회의 다양한 계층에 사각지대 없는 폭 넓은 민생지원을 실시키로 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이고 내실 있는 지원을 이어가며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따뜻한 금융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사업 분야별로 추진 중인 상생금융 업무를 통합 관리하기 위해 지난 2024년 조직개편에서 상생금융센터를 신설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상생금융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적극 부응하고, 소상공인자영업자금융취약계층 등 서민경제 안정을 위한 보다 신속하고 빈틈없는 금융지원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y2kid@newspim.com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속보
- 하나금융, 어린이날 취약계층 아동 문화체험 봉사활동 뉴스핌
- [주간 추천주] 실적 개선 기대감 지속…눈 여겨볼 종목은? 뉴스핌
- 코스피, 개인·기관 매도로 2700선 안착 실패 뉴스핌
- 개인 매도에 코스피 하락…'호실적' NAVER는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수 한국경제
- 하나은행, 가정의 달 "아이부자, 마음을 전하는 미션" 이벤트 뉴스핌
- 하나은행, "제32회 자연사랑 어린이 미술대회" 개최 뉴스핌
- [장중수급포착] 하나금융지주, 외국인/기관 동시 순매수… 주가 +2.81% 라씨로
- 코스피, 밸류업 가이드라인 발표에도…기관 매도에 약보합 마감 뉴스핌
- 하나금융, "제18기 스마트(SMART) 홍보대사" 모집 뉴스핌
- 하나은행, "청년내일저축계좌" 신규 모집 실시 뉴스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