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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뉴데일리 = 씨젠(096530)이 15일(현지시각) 네덜란드 하우턴에서 글로벌 과학 학술지 네이처를 발행하는 스프링거 네이처와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지식 상용화'를 목표로 상호협력을 강화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수행한 글로벌 진단시약 개발공모 프로젝트인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협력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글로벌 진단시약 개발공모 프로젝트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OIP)'에서 전 세계 과학자의 높은 관심을 확인해 향후 협력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신드로믹 정량 PCR 제품 개발을 위한 15개 지정과제 공모에 1차 서류심사 단계에서 47개국에서 281개 지원이 몰려 11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최종 26건의 과제가 선정됐다.

씨젠과 스프링거 네이처는 '질병없는 세상'을 향한 실현 의지를 담은 비전 선포식을 공동 개최하고 연례 심포지엄을 함께 주관하는 등 기술공유사업의 잠재적 파트너 발굴과 홍보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은 지난해와 달리 공모에 참여하는 과학자들이 직접 과제를 지정하는 자유과제 형식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천종윤 씨젠 대표이사는 "과학 커뮤니티계의 절대적인 영향력을 지닌 스프링거 네이처와 전략적 관계가 더욱 공고해졌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기술공유사업의 성공과 질병없는 세상의 실현을 앞당길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랭크 브란켄 피터스 스프링거 네이처 최고경영자(CEO)는 "적시에 적절한 치료를 가능하게 하는 다양한 질병에 대한 씨젠의 조기진단 대중화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며 "씨젠의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상황에 적합한 새로운 진단제품 개발을 촉진할 수 있도록 세계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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