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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가정식 호조 수혜 주목…'톱픽'은 CJ제일제당·삼양식품·동원F&B"-키움
2024/04/22 09:02 한국경제
키움증권은 22일 음식료 섹터에 포함된 종목들의 1분기 실적 희비가 엇갈릴 것
으로 전망했다. 수출과 가정식(내식) 관련 제품 판매가 많으면서 원가 안정 수
혜도 기대되는 CJ제일제당, 삼양식품, 동원F&B가 ‘톱픽’으로 꼽혔
다. 반면 외식 경기 위축의 악영향을 크게 받을 음료·주류·식자
재 유통 관련 종목들은 상대적으로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식품섹터의 1분기 실적은 업체별로 엇갈린 흐 름을 보일 전망”이라며 △소비 경기 둔화로 내식 수요 대비 외식 수요가 부진하고 △라면·제과·간편식 중심으로 글로벌 판매가 양호한 흐름이며 △일부 원재료 가격의 급등과 마케팅 비용 지출로 인해 업체별 수익성 의 방향성이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형주 3사 중에서는 CJ제일제당에 대한 기대가 컸다. 곡물 투입단가가 안정화 되고, 국내 가공식품 실적이 회복되는 데다, 셀렉타와 F&C 부문의 영업적자도 축소될 것이라고 키움증권은 내다봤다.
오리온은 이미 발표한 월별 실적을 통해 중국·베트남에서의 판매량이 증 가하고, 원부재료 투입 단가 안정화가 확인됐다.
KT&G는 기대 이하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 담배 부문의 실적은 양호하겠지만, 건강기능식품 매출 부진과 부동산 실적의 역 기저 부담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2분기 이후 실적 추정치가 상향될 가능성이 있다고 키움증권은 언급했다.
중소형주 중에서는 삼양식품과 동원F&B이 주목됐다. 삼양식품은 미국과 유럽 중 심의 수출 증가와 광고선전비 효율화로, 동원F&B는 참치원어 등 전반적인 원재 료 단가 안정화와 내식 수요 호조 수혜로 각각 호실적이 기대됐다.
최근 가격과 환율 상승으로 원재료 비용 부담이 커진 종목들은 1분기 실적은 부 진할 수 있지만, 향후 가격 인상 모멘텀을 기대할 수 있다. 박 연구원은 &ldqu o;작년말부터 올해초까지 음식료 업체들의 가격 인상이 많지 않았고, 원당&mid dot;코코아·잎담배 등 시세 상승으로 원가 상승 부담이 누적됐다&rdquo ;며 “판가 인상 압력이 재차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 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식품섹터의 1분기 실적은 업체별로 엇갈린 흐 름을 보일 전망”이라며 △소비 경기 둔화로 내식 수요 대비 외식 수요가 부진하고 △라면·제과·간편식 중심으로 글로벌 판매가 양호한 흐름이며 △일부 원재료 가격의 급등과 마케팅 비용 지출로 인해 업체별 수익성 의 방향성이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형주 3사 중에서는 CJ제일제당에 대한 기대가 컸다. 곡물 투입단가가 안정화 되고, 국내 가공식품 실적이 회복되는 데다, 셀렉타와 F&C 부문의 영업적자도 축소될 것이라고 키움증권은 내다봤다.
오리온은 이미 발표한 월별 실적을 통해 중국·베트남에서의 판매량이 증 가하고, 원부재료 투입 단가 안정화가 확인됐다.
KT&G는 기대 이하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 담배 부문의 실적은 양호하겠지만, 건강기능식품 매출 부진과 부동산 실적의 역 기저 부담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2분기 이후 실적 추정치가 상향될 가능성이 있다고 키움증권은 언급했다.
중소형주 중에서는 삼양식품과 동원F&B이 주목됐다. 삼양식품은 미국과 유럽 중 심의 수출 증가와 광고선전비 효율화로, 동원F&B는 참치원어 등 전반적인 원재 료 단가 안정화와 내식 수요 호조 수혜로 각각 호실적이 기대됐다.
최근 가격과 환율 상승으로 원재료 비용 부담이 커진 종목들은 1분기 실적은 부 진할 수 있지만, 향후 가격 인상 모멘텀을 기대할 수 있다. 박 연구원은 &ldqu o;작년말부터 올해초까지 음식료 업체들의 가격 인상이 많지 않았고, 원당&mid dot;코코아·잎담배 등 시세 상승으로 원가 상승 부담이 누적됐다&rdquo ;며 “판가 인상 압력이 재차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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