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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아이뉴스24 =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앞서 국내 금융사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위해 직접 영업사원으로서 해외 금융당국과 협의하고, 금융산업과 회사들을 세일즈 하겠다고 한 만큼 여신전문금융사(여전사)가 해외 진출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14일 오전 서울 중구 여신금융협회에서 열린 '여전사 글로벌 진출 활성화 간담회'에서 "지난달 다녀온 키르기스스탄 해외 진출 현장에서 국내 여전사들의 글로벌화 가능성을 봤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아이뉴스24 =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npinfo22@newspim.com |
그간 여전사들은 여러 체질 개선 노력을 통해 안정적인 사업 성장을 이뤄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금융권 내 경쟁, 핀테크와의 경쟁이 날로 심화하고, 변동성 높은 대내외 경제·금융 상황으로 또 다른 성장 동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특히 새롭게 발전할 신흥(004080)국 시장에서 자급공급 노하우가 충분한 국내 여전사들이 결제 시스템 제공과 자금 공급 역할을 기대해 볼 만하다. 성공적으로 안착할 경우 현지 시장의 금융 선진(136490)화 달성에 기여하고, 국내 금융사의 수익원 확대·다양화도 가능하다.
간담회에서 아세안 국가의 여전업 라이선스 제도를 소개한 오성헌 법무법인 오킴스 파트너 변호사는 금융당국 간 교류는 국내 금융사가 해외 진출 시에 영업상 난점 해소에 도움을 준다며 국내 금융당국과 해외 금융당국과의 협력 강화 중요성을 강조했다.
여전사들은 해외투자를 위한 국내 금융당국 보고·공시 등 관련 규제 간소화, 해외 현지 금융당국의 관련 규제개선 논의 등을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안수현 한국외대 교수도 더 적극적인 교류와 투자가 이뤄지도록 해외 진출을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 부위원장은 여전사에서도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내외 금융사, 핀테크 사와의 협업 등 다양한 방안을 고민해달라고 했다. 금융위는 업권별 릴레이 세미나 논의사항 등을 토대로 이달 중 전 금융권 종합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금융권 글로벌화 정책지원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김 부위원장은 "아직 진출 초기 단계인 시장의 경우 각종 위험 관리에 유념해야 하지만, 성공적으로 안착할 경우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은 시장인 만큼 국내 금융사의 지속적인 수익원 확대와 다양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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