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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아이뉴스24 = 김영섭 KT 대표는 28일 "KT는 이미 갖고 있는 통신 기반에 인공지능(AI)을 더해 AICT로 빠르게 혁신 전환해 성장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AICT는 정보통신기술(ICT)과 AI 기반의 혁신 비전으로 김 대표가 취임 이후 설정한 KT의 지향점이다.
[서울=뉴스핌] 아이뉴스24 = KT 김영섭 대표가 제42기 정기 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KT] npinfo22@newspim.com |
김영섭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태봉로 KT연구개발센터에서 열린 제42기 정기주주총회에 참석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KT는 통신회사의 한계를 넘어 한 단계 반드시 도약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KT에 2023년은 위기 극복의 한 해였다"면서 "경영 위기를 전화위복으로 삼아 선진(136490)화된 지배구조를 구축했으며 안정적인 사업운영과 견고한 실적으로 KT의 저력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주가치 측면에서도 한 단계 진화했다"며 "지난해 10월17일 발표한 중기 주주환원 정책에서 최소 현금배당 뿐만 아니라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도입했고, 오늘 주주총회를 통해 분기 배당을 시행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제42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3개 의안을 상정해 원안대로 의결했다.
재무제표 승인에 따라 주당 배당금은 1960원으로 확정됐으며, 다음 달 26일 지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KT는 지난 25일 완료한 271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소각을 포함해 총 5101억원을 주주에게 환원한다.
또한 KT는 정관 일부 변경 승인에 따라 올해부터 분기배당을 도입하고, 이사회에서 결산 배당기준일을 결의할 수 있도록 배당 절차를 개선했다. 이번 배당 절차 개선으로 투자자들은 KT의 배당규모를 먼저 확인하고 투자 여부를 결정할 수 있게 된다.
지난해 이사 10명에게 지급된 보수는 총 58억원으로 최고한도액과 동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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