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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실적 엇갈린 손보사·생보사…새 회계제도 도입 영향
2024/05/20 10:44 뉴스핌
손보사와 생보사의 올 1분기 당기순이익 실적이 엇갈렸다. (사진=DB)

[서울 = 뉴스핌] 메디컬투데이 = 손보사와 생보사의 올 1분기 당기순이익 실적이 엇갈렸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000810), 현대해상(001450), DB손해보험(005830),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손해보험사들의 올해 1분기 합산 당기순이익은 2조5448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화재는 올 1분기 당기순이익 7010억원을 달성, 전년 동기 대비 14.6% 성장해 가장 높은 순이익을 기록했으며 DB손해보험은 58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4% 증가했다.

메리츠화재도 49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8% 늘어났으며 현대해상 4773억원(51.4%), KB손해보험 2922억원(15.1%) 등이었다.

손보사들의 이 같은 실적 증가는 장기보험 CSM 상각익 증가와 안정적인 예실차 관리를 통해 보험 손익이 개선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CSM은 IFRS17 하에서 보험사들이 장래 이익을 반영하는 주요 지표다.

반면, 생명보험사들의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은 다소 감소했다.

생보사 '빅3'를 살펴보면 삼성생명의 당기순이익은 62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했다. 한화생명(088350) 역시 전년동기 대비 36.5% 줄어든 3683억원으로 집계됐으며 교보생명의 당기순이익은 293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8.7% 줄었다.

이 같은 생보사들의 실적 부진은 IFRS17 도입으로 인해 미보고발생손해액(IBNR) 준비금 적립 기준이 바뀐 영향으로 풀이된다.

IBNR은 보험사고 발생으로 보험금을 지급할 의무가 생겼으나 계약자가 청구하지 않은 보험금으로 보험금 청구시점이 보험사고일자로 바뀌게 되면서 쌓아야 하는 지급준비금이 늘어났다. 또한 고금리 장기화로 인해 저축성 및 종신보험 수요가 감소한 것도 생보사 순익이 감소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는 메디컬투데이가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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