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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전쟁 재고 감소 전망에 WTI 9% 급반등
2020/05/15 05:51 뉴스핌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 국제유가가 일제히 급반등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6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2.27달러(9%) 급등한 배럴당 27.56달러를 기록했다. 4월 3일 이후 거의 6주 만에 최고다.

영국 북해 브렌트유 7월물도 1.94달러(6.7%) 오른 배럴당 31.13달러로 체결됐다.

사우디아라비아 샤이바 유전에 위치한 아람코의 석유탱크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날 IEA는 올해 코로나19(COVID-19) 사태로 석유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면서도 하반기엔 봉쇄 완화로 수요가 살아나면서 원유 비축량이 550만 배럴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또 IEA는 5월 석유시장 보고서에서 올해 일일 수요 감소량 전망치를 860만배럴로 제시했다. 4월 보고서에선 930만배럴로 전망했다.

원유 수요가 덜 감소할 이유로 일부 유럽국가와 미국 내 물동량이 예상보다 많은 점을 들었다. 또한 중국의 원유 수요도 예상보다 크다고 말했다.

IEA는 "경제활동이 점진적이면서도 불안한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다"면서 "원유 전망이 개선됐고, 유가도 코로나19 위기 전보다는 여전히 훨씬 낮은 수준이지만 4월 저점에서 반등해왔다"고 말했다.

한편, OPEC(석유무역기구)은 월간 석유시장 전망보고서에서 올 원유 수요 전망치를 하루 평균 9059만 배럴로 예측해 지난해 평균 수요량 추정치인 하루 9967만 배럴보다 908만 배럴·9.1%가 낮았다.

OPEC의 분기별 전망치는 코로나가 정점을 이룬 시기와 겹치는 올해 2분기 수요량이 하루 8130만 배럴로, 지난해 2분기 보다 1726만 배럴·17.5%가 급감했다.

OPEC은 올해 4분기 원유 수요량을 하루 9천 630만 배럴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지만 지난해 4분기 보다는 4.5% 감소하고 지난해 평균보다는 3.4% 낮은 수준이다.

각 지역별 지난해 대비 올해 원유 수요 감소율은 유럽이 -13.5%로 가장 크고 아시아 -11.5%, 미국 -8.6% 순이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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