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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팜, 이종장기 연구개발 국책과제 사업자 선정
2023/05/10 14:18 한국경제
옵티팜은 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23년 이종 장기 연구개발 사업자로 선정됐 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올해부터 5년에 걸쳐 총 380억원을 투입하는 대형 국책과제라고 했다 . 제1과제인 '이종 고형장기 기술개발'에 185억원, 제2과제인 '이 종 세포 및 장기(조직)의 임상 가능성 검증 기술개발'에 195억원의 연구비 가 각각 배정된다.

옵티팜은 두 과제에 모두 선정됐다. 총괄연구개발기관을 맡은 제2과제는 이종 이식 제제(췌도, 각막, 피부)의 임상 진입이 목표다. 1단계(2023~2025년)로 영 장류 대상 비임상 시험을 진행하고, 2단계(2026~2027년)는 승인을 거쳐 임상 연 구에 돌입하는 일정이다.

연세대 산학협력단, 서울대 산학협력단, 건국대병원, 건국대 글로컬산학협력단 이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하고,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서울아산병원, 가톨릭 대 서울성모병원 등이 공동 연구개발기관이다.

김현일 옵티팜 대표는 "이번 선정은 이종 혈액에 이은 두 번째 쾌거" ;라며 "두 과제 모두 옵티팜의 형질전환 돼지가 사용된다는 점이 고무적& quot;이라고 말했다.

옵티팜은 올해 하반기 비임상을 시작해, 내년에 국내 최초로 다중 형질전환 돼 지 기반의 이종 췌도 임상에 진입한다는 목표다. 회사 관계자는 "이종 췌 도의 경우 과제 일정보다 한층 앞당겨 진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국제이종이식학회 지침에 따르면 이종 췌도 비임상은 영장류 6마리 중 4마리가 6개월 간 정상 혈당을 유지하고, 이 중 1마리가 1년 이상 생존하면 인체 임상 이 가능하다고 했다.

옵티팜은 작년 9월에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방위사업청이 추진하는 민군겸용기술 개발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5개 기관과 함께 6년 간 188억원을 지원받아 이종 혈액 연구과제를 수행 중이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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