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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여 관문 못 뚫은 부광약품 "나벨빈연질캡슐" 허가 취하
2024/02/20 14:54 뉴스핌
나벨빈연질캡슐 (사진=부광약품(003000) 제공)

[서울 = 뉴스핌] 메디컬투데이 = 부광약품의 경구용 항암제 '나벨빈연질캡슐(비노렐빈타르타르산염)'이 급여 문턱을 넘지 못하자 결국 허가를 취하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부광약품의 '나벨빈연질캡슐20mg40mg'이 2월 15일자로 유효기간 만료에 따라 품목허가를 취하했다.

▲비소세포폐암과 ▲진행성 유방암 등 적응증을 갖추고 있는 나벨빈연질캡슐은 2019년 국내 품목 허가를 받으며 시장에 진입했다. 프랑스 피에르파브르사로부터 도입된 이 품목은 탈모 부작용 발생비율이 타 항암제 대비 낮아 재발전이성 유방암 환자들에게 선호되는 약제로 꼽혔다.

비소세포성 폐암의 경우 시스플라틴(Cisplatin)과 병용 요법이 수술 후 보조항암요법의 표준항암요법(standard chemothepy)으로 자리잡았다.

허가 후 이듬해인 2020년 4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나벨빈연질캡슐은 조건부 급여 적정판단을 받았다. 평가 금액 이하 수용시 급여의 적정성이 있다는 결론이다.

결국 부광약품은 약평위에서 제시한 평가 금액이 채산성이 떨어진다는 사유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결정에 품목허가 유지를 포기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기사는 메디컬투데이가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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