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content

본문내용

종목정보

뉴스·공시

소 럼피스킨병 우려에…닭고기 관련주 일제히 '급등'
2023/10/23 09:27 한국경제
소 전염병인 '럼피스킨병'이 확산하자 닭고기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소고기의 대체재인 닭고기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 된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오전 9시 21분 기준 하림은 전 거래일 대비 250원(9.11%) 오른 2995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 외 마니커에프앤지(6.2%), 마니커(5.93%), 팜스토리(2.89%) 의 주가도 급등하고 있다. 소 전염병인 럼피스킨병이 발생하자 닭고기가 대체재 로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 럼피스킨병은 지난 20일 충남 서산시의 한 한우농장에서 처음 확인된 이후 22일까지 사흘간 충남, 경기 등에서 모두 10건 발생했으며 의심 신고도 이어지고 있다. 럼피스킨병은 모기, 진드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전파되는 바이 러스성 전염병이다.

지난 22일 정황근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장은 "럼피스킨병은 사람에 게는 전염되지 않고, 감염된 소는 살처분돼 식품 시스템에 들어갈 가능성이 없 으므로 국민께서는 과도한 불안감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 면서 "현재까지 축산물 수급에는 큰 영향이 없으나 수급관리에 만전을 기 하겠다"고 밝혔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 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