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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자율주행 신규 전방시장 개화…카메라모듈주 랠리 기대감↑
2023/06/08 11:02 뉴스핌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스마트폰 시장 성장이 정체된 가운데, 최근 XR(확장현실), 자율주행 등 성장 모멘텀이 풍부한 신규 전방시장 개화와 함께 국내 카메라 모듈 관련주들의 잇단 성장세가 부각되고 있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중소형 카메라 모듈 관련주로 손꼽히는 나무가(190510), 코아시아씨엠, 파트론(091700), 엠씨넥스(097520) 등은 올해 1분기 전분기 대비 모두 실적 상승세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엠씨넥스 로고. [사진=엠씨넥스]

나무가는 올해 1분기 전 분기 대비 전반적인 개선세를 나타낸 가운데, 영업이익 증가율(129.6%)이 매출 증가율(5.5%)보다 컸다. 코아시아씨엠은 올해 1분기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지난 4분기 대비 매출은 소폭 상승했지만, 대량 적자를 기록했던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섰다. 파트론과 엠씨넥스 역시 같은 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 동반 성장세를 기록했다.

증권업계에서는 XR, 자율주행 등 카메라 모듈 신규 전방산업 개화를 배경으로 분석하는 모양새다. 2분기는 전통적으로 스마트폰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대신증권 박강호 연구원은 파트론과 엠씨넥스가 전장 부품 신사업 영향으로 2분기에도 실적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엠씨넥스 경우 자율주행 매출 본격화로 2분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코아시아씨엠 역시 본격 개화기에 돌입한 XR, 전장용 모듈 시장 개척을 목표로 수년 전부터 관련 기술 개발에 집중해오고 있다.

XR 시장은 특히 기대감이 높다. 유진투자증권 김세희 연구원은 하반기 증시 테마로 XR 섹터를 지목했다. 특히 지난 2021년 메타버스 테마와 관련해 콘텐츠/SW 업체들 기대감과 달리, 하드웨어 중심 XR 모멘텀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XR 하드웨어에는 카메라 모듈이 기기 한 대당 평균 5개가량이 탑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가 흐름도 우상향 추세다. 1분기 실적 호조와 신규 시장 개척 모멘텀을 바탕으로 나무가, 코아시아씨엠, 파트론, 엠씨넥스는 모두 이 달 7일 종가 기준 지난 1분기 실적 발표 종료 시점 대비 주가 상승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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