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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관광객 컴백…글로벌텍스프리 '好好'
2024/04/04 18:30 한국경제
[ 신현아 기자 ] 글로벌텍스프리 주가가 최근 1주일 새 21% 급등했다. CJ올리 브영의 세금 환급 사업을 독점 운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방한 중국인 증가 등에 따른 실적 기대감이 확산했다.

글로벌텍스프리는 4일 코스닥시장에서 1.91% 오른 6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 난 한 달간(3월 4일~4월 4일) 주가 상승률은 34%에 달했다.

실적 둔화 우려로 지난 2월까지 침체했던 주가는 3월 들어 반전됐다. 중국인의 단체 관광 수요가 되살아나면서다. 일본·동남아시아 관광객의 방한 수 요도 커지고 있다. 최저 환급액·즉시 환급 한도 완화 등의 정책 효과와 파리올림픽 개최에 따른 관광객 유입으로 프랑스 법인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도 주가 상승세를 받쳐줬다.

DS투자증권에 따르면 글로벌텍스프리의 올 3월 매출은 65억원(국내 세금 환급 사업 기준)으로 최대치이던 작년 10월의 59억원을 웃돌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김수현 DS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최근 중국인 관광객은 과거 단체 관 광객 중심과는 다르게 개별 관광 형태를 이루고 있다”며 “20~30대 여성이나 연인 관광객 등이 증가하면서 올리브영 등의 매출이 늘고 있다&rdqu o;고 설명했다.

SK증권, DS투자증권은 목표주가로 각각 9400원, 7600원을 제시했다. 회사 관계 자는 “4월부터는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의 휴일이 많아 이 지역 관광객 의 방한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

신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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