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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아이뉴스24 = 에스엘에너지는 산업통상자원부 등록번호 제2024-28호를 통해 바이오중유 제조 인허가를 취득했으며, 이를 통해 재생에너지 전문기업으로 중·장기적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아이뉴스24 = 에스엘에너지가 바이오중유 제조 인허가를 취득했다. [사진=SL에너지] npinfo22@newspim.com

친환경 연료기업인 우성인더스트리를 인수하며 에너지사업에 진출한 에스엘에너지는 산업용 연료인 'WS B-C유' 사업에 이어 바이오중유 인허가까지 받으면서,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전망이다.

WS B-C유는 원유 증류 시 나프타를 원료로, 석유등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부산물로 생산되는 중질성분의 PFO(Pyrolysis Fuel Oil)를 원료로 해 감압증류공정을 통해 생산된다.

바이오중유는 주로 팜열매에서 추출된 원료요, 동·식물성 유지, 바이오디젤 공정 부산물 등을 원료로 만들어진 친환경 연료다.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꼽히는 황산화물을 거의 배출하지 않아 기존 중유 대비 미세먼지를 28%, 질소산화물을 39%, 온실가스를 85%가량 줄일 수 있다. 기존 벙커-C유의 대체연료로 활용되며 바이오디젤, 바이오 선박유 등으로 시장을 넓혀왔다.

특히 바이오중유 인허가는 동종업계에서 석유정제업과 동식물성 바이오중유를 동시에 제조하는 능력을 보유하는 최초의 사례로, 기존 산업용·발전소용 연료유 시장에서 더 나아가 중·장기적 경쟁력을 확보하는 기틀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에스엘에너지 관계자는 "당사는 올해 1분기 매출 191억3000만원과 영업이익 7억6000만원으로,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며 "진행 중인 친환경 에너지 사업의 성장을 통해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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