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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정형외과용 임플란트 기업 오스테오닉(226400)이 연결기준으로 3분기 매출액 51억원, 영업이익 9.8억원을 달성했다고 29일 공시했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9%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2% 감소했으나 직전 2분기 대비로는 매출액 14.2% 성장, 영업이익이 21,159.3% 증가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으로는 매출액 136억원, 영업이익 3.6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했다. 특히 3분기 누적 매출액이 작년 연간 매출액 156억원의 87%에 달하는 실적을 달성해 연간 기준으로 사상 최대 매출이 예상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오스테오닉의 이 같은 실적 성장세는 기존 제품인 CMF(CranioMaxilloFacial / 두개·구강악안면) 및 외상·상하지(Trauma & Extremities) 제품군 성장과 함께 주력 신제품인 정형외과용 '관절보존(Sports Medicine)' 제품의 성장에 따른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관절보존 제품은 관절 및 연조직의 인대가 과도한 응력으로 인해 부분 또는 완전 파열되었을 때 뼈와 조직 간을 연결 시키는 수술에 사용되는 장치다. 오스테오닉의 '관절보존(Sports Medicine)' 제품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생분해성 복합소재(Bio Composite)로 만들어져 생체 친화적이면서도 물리적 강도나 기능이 최적화 된 제품이다. 특히 생분해성 소재이기 때문에 수술 후 손상된 조직이 정상화 되었을 때 관절보존 제품을 제거하기 위한 2차 시술이 필요 없고, 수술시 절개 부위를 최소화하는 최소 침습적 시술이 가능한 특징을 갖고 있다.
오스테오닉은 지난 2020년 5월 세계 2위의 정형외과용 글로벌 의료기기 업체 '짐머 바이오멧(Zimmer Biomet)에 '관절보존(Sports Medicine)' 제품을 독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2021년 6월에는 미국 FDA로부터 관절보존 제품의 허가도 취득해 금년부터 본격적인 해외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식약처에 허가 신청을 제출한 척추 임플란트 제품이 허가를 받게 되면 내년부터 신제품 매출이 추가로 발생하게 될 것."이라며, "오스테오닉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R&D를 통한 신제품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신소재인 생분해성 복합소재(Bio Composite) 개발로 소재의 다변화와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에 나서고 있어 매년 20% 안팎의 매출 성장과 꾸준한 영업이익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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