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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교통솔루션 전문기업 에스트래픽(234300)이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1년 3분기 매출액 264억 원, 영업손실 19억 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액은 156% 증가하고 적자 폭이 축소됐다. 3분기 누적 실적은 매출액 814억 원, 영업손실 8억 원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2% 늘어났다.
[로고=에스트래픽] |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매출 호조는 지속됐다. 미국 워싱턴 AFC사업과 서부간선도로 ITS사업, 세종시 자율주행 빅데이터 관제센터 구축 준공 등이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회사 관계자는 "자회사 실적부진에 따른 적자를 증가된 매출로 완전히 상쇄하지는 못했으나, 매출 볼륨이 확대되고 수주가 늘고 있어 수익성도 좋아질 것"이라 설명했다.
실제로 3분기에도 도로와 철도 등에서 신규 사업 수주가 이어졌다. 요금징수설비 제조구매, 하이패스 시스템 제조구매, 인천공항 4단계 운항통신 구매설치 등 541억 원의 신규 사업 수주를 달성했다. 에스트래픽의 3분기 누적 수주잔고는 1581억 원으로 매출 호조는 이어질 전망이다.
에스트래픽 관계자는 "3분기도 도로, 철도, 전기차, 공항 등 전체 사업에서 고른 실적 성장과 신규 수주가 이어졌다"며 "에스트래픽의 뛰어난 기술력과 안정성이 국내외에서 널리 인정받고 있는 만큼 위드 코로나 이후 교통 수요 확대에 발맞춰 실적 성장세와 시장 점유율 확대를 이어갈 것"이라 말했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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