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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7%대 급락에…브레이크 걸린 국내 2차전지주
2024/03/05 09:45 한국경제
간밤 미국 전기차업체인 테슬라의 주가가 급락하자 국내 증시 관련주 투자심리 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40분 현재 엘앤에프는 전일 대비 9200원(5.4 9%) 내린 15만82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에코프로머티(-3.82%), 필에너지(-3.57%), 에코프로비엠(-3.52%), 탑 머티리얼(-2.75%), 에코프로(-2.69%), 자이글(-1.83%), LG에너지솔루션(-0.38% ) 등도 하락 중이다.

이는 테슬라의 주가가 하루 사이 7% 넘게 떨어진 영향이다. 지난달 중국 공장 출하량이 1년 전 대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발표된 것이다.

앞서 블룸버그 통신은 중국 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의 예비 데이터를 인용 해 테슬라는 지난 2월 중국 공장에서 6만365대를 출하해 2022년 12월 이후 1년 여 만에 가장 낮은 실적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직전 달인 1월보다는 16 %, 지난해 2월보다는 19% 각각 감소한 수치다.

중국에서는 통상 춘제(설) 연휴를 낀 달에 자동차 판매가 부진한 경향이 있지만 , 지난달 출하량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은 중국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 국면이라는 점을 시사한다고 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장보다 7.16% 하락한 188.14달러에 마감했 다. 테슬라 주가는 올해 들어 이날까지 24% 내린 상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지속적인 순매수는 우리 증시의 상승여력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외국인 순매수의 핵심은 반 도체와 밸류업 수혜이겠지만, 2차전지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관점을 유지한다&q uot;고 말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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