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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비엔씨 "온코젠 AACR서 단백질분해 폐암 치료제 연구 발표"
2024/04/09 15:00 한국경제
한국비엔씨는 온코젠이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단백질 분해계열 비소세포 폐 암 치료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온코젠에 전략적 투자한 한국비 엔씨는 이 회사 지분 6.75%를 보유하고 있다.

온코젠은 샤페론 매개 표적단백질 분해(CMPD) 기반 항암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 이 플랫폼을 활용해 MET Exon 14 결손 변이(Skipping Mutation) 비소세포 폐 암을 적응증으로 하는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비소세포폐암은 전체 폐암의 80% 정도를 차지한다. 국내 비소세포폐암 환자 절 반 정도는 EGFR 변이를 갖고 있다. 1·2세대 EGFR 표적항암제로 치료한 뒤엔 내성이 생기는 데 주요 원인은 간세포성장인자수용체(c MET) 변이다. 해 당 환자는 25만명 정도로 집계된다. MET 변이 환자는 치료 경과가 좋지 않아 표 적 치료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온코젠은 AACR에서 MET 표적 치료제 연구 결과를 처음 공개했다. 이 회사의 신 약후보물질 'OZ003' 전임상시험에서 MET 변이 비소세포 폐암 마우스모 델을 활용해 85%의 종양억제 효과를 확인했다.

온코젠 관계자는 "학회에서 다수의 항암 연구자, 개발사, 글로벌 제약사, 투자자 등으로부터 관심을 받았다"며 "추후 후속 미팅을 갖자는 요 청도 있었다"고 했다.

한국비엔씨는 온코젠의 CMPD 플랫폼 기반 기술 차별성을 확인하고 2022년부터 전략적 투자를 하고 공동연구 계약을 맺었다. 한국비엔씨는 국내 'OZ003&# 39; 독점 판권도 보유하고 있다.

최완규 한국비엔씨 대표는 "올해부터 돌연변이를 일으키는 추가 암종을 포 함해 치매 등 다양한 적응증으로 확장할 예정"이라며 "기술도입에 관 심이 있는 글로벌 제약사들과 지속적으로 협력관계도 구축할 것"이라고 했 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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