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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바이오사이언스, 마이크로바이옴 후보물질 15개 확정
2023/07/25 09:30 한국경제
CJ 바이오사이언스는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후보물질(파이프라인)을 총 15개로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 기업 중 세계 최다 수준이란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 CJ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3월 영국 및 아일랜드 소재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 발 기업 4D파마의 신약 후보물질들을 인수했다. 이 중 개발 성공 가능성이 큰 신약후보물질을 중심으로 기존 파이프라인과 상생 효과(시너지)를 낼 파이프라 인에 대한 분류를 완료했다.

또 파이프라인과 함께 확보한 유럽인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관련 데이터를 활용 해 정교하고 독자적인 균주 라이브러리 및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현재 CJ바이오사이언스가 보유한 파이프라인은 자체 개발 4건과 4D파마에서 인 수한 11건으로 총 15개다. 자체 개발 파이프라인은 고형암, 염증성 장질환(IBD ), 천식 등을 적응증으로 한다. 4D파마로부터 인수한 후보물질은 고형암, IBD, 과민성 대장증후군(IBS), 천식, 파킨슨병 등이 대상이다.

주력 후보물질은 먹는 항암제로 개발 중인 ‘CJRB-101’이다. CJRB- 101은 비소세포폐암, 두경부편평세포암종 등 고형암을 적응증으로 한다. 자체적 인 항암 효능을 보유하고 있어 단독 투여에도 항암효과가 있으며, 면역 항암제 ‘키트루다’와 병용투여 효능도 확인했다. 국내와 미국에서 임상 1·2상을 승인받았다. 오는 9월부터 환자모집을 시작해 2025년 상반기까 지 1상을 마무리하고 2상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CJ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현재 글로벌 빅파마에서도 CJRB-101을 비롯 한 여러 파이프라인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이번 파이프라인 확 보로 CJ바이오사이언스는 작년 1월 출범 당시 발표했던 ‘2025년까지 파이 프라인 10건 확보’ 목표를 2년 이상 조기 달성해, 지속 성장의 발판을 마 련했다”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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