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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화학비료 원료 수출통제에 관련주 '들썩'
2023/12/08 09:37 한국경제
중국 정부가 화학비료 원료인 인산암모늄 수출을 통제했다는 소식에 국내 비료 관련주들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8일 오전 9시35분 기준 효성오앤비는 전 거래일보다 1600원(21.53%) 오른 9030 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조비도 전 거래일 대비 1750원(13.24%) 상승한 1만4970원을 기록 중 이다.

이밖에 남해화학, 누보 등도 7~12%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비료 관련주가 상승하는 이유는 중국 정부가 산업용 요소 통관을 보류한 데 이어 인산암모늄까지 수출 통제에 나섰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 인다.

전날 중국 화학비료업계 온라인 플랫폼 화학비료망에 따르면 거시경제 주무 부 처인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는 지난달 인산암모늄에 대한 수출 검사를 중 단하라고 통지했다. 이에 따라 인산암모늄은 지난달부터 신규 수출 절차가 중단 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은 화학비료의 원료로 사용되는 인산암모늄 최대 생산국 중 하나다. 한국은 인산암모늄에 대한 중국 의존도가 95%에 달하는 만큼 수출 통제 조치가 지속될 경우 비료 수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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