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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주순구기자] 코오롱(002020) 계열사인 코오롱생명과학㈜은 바이오 벤처기업 프로셀㈜과 바이오 신약 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기술은 파킨슨질환 치료용 신약 기술이다. 그간 거대분자로 세포 내 전송이 힘들었던 단백질 신약의 단점을 극복한 ‘거대분자 세포 내 전송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코오롱생명과학 관계자는 “이번 신약은 파킨슨 환자의 도파민 생성 세포를 근본적으로 정상화하는 단백질 신약”이라며 “상품화되면 전 세계 약 27억달러(약2.7조원) 규모의 파킨슨 치료제 시장에서 세계적인 바이오신약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파킨슨 치료제 시장은 2005년 기준으로 전세계 약 27억달러(약 2.7조원) 규모로 형성돼있으며, 매년 12.9%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국내에서도 약 6만명 정도의 파킨슨질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현재 퇴행성관절염 치료 바이오신약을 임상시험중인 코오롱생명과학은 한국 임상시험에 관심있는 말기 퇴행성관절염 환자를 모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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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순구 (zoo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