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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용품 관련주들이 이번에 대박날듯 싶습니다.

아래뉴스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스위스에서 나체로 등산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을 통과시켰습니다.

앞으로는 산탈려면 옷을 갖추어 입어야 되니까...등산관련 주들의 매출급등예감..!!

“더 이상 누드 하이킹은 안돼.”

스위스 아펜첼이너로덴주 주민들은 26일 연례 주민집회에서 알프스에서 누드 하이킹을 금지하는 법안을 압도적 다수로 통과시켰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이 법을 위반할 경우 200스위스프랑(약 24만원)의 벌금을 물게 된다. “누드 하이킹은 자연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행위”라는 일부 주민들의 반대가 있었으나 대세를 뒤엎지는 못했다.

지난해 가을 독일인 10여명이 이곳에서 단체 누드 하이킹에 나선 것이 규제의 직접적 계기가 됐다. 아펜첼이너로덴주는 스위스 22개 주 가운데 두 번째로 작은 주로, 아름다운 언덕들로 둘러싸여 있어 다양한 하이킹을 시작하는 곳이다.

주 정부는 성명을 통해 “이번 투표 결과는 광범위한 지역에서 누드 하이킹을 혐오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아펜첼이너로덴주와 이웃하고 있는 아펜첼아우서로덴주도 누드 하이킹을 금지하는 입법 추진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보수 성향의 스위스 국민당은 누드 하이킹을 부끄러움 모르는 파렴치한 행위로 규정하고 모든 주 정부들이 이를 금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나 찬성론자들은 “알프스 누드 하이킹은 오래 전부터 계속돼온 풍습”이라면서 “누드 하이킹은 자연의 특별한 경험”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흥우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