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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 건설사가 그룹 리스크 부각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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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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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62 2013/12/03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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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건설사가 그룹 리스크를 확대하고 있다. 회사채 발행 등 자체적으로 시장성 차입금 조달에 실패한 건설사들이 그룹 계열사를 이용해 자금조달에 나서는 경우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SK건설은 48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나선다. SK(003600)(183,000원 5,000 -2.66%)SK케미칼(006120)(53,800원 1,100 -2.00%)은 각각 2000억원, 1300억원 가량을 출자키로 했다. 최창원 전 SK건설 부회장(200억원)도 참여한다.

SK건설은 올 3분기 529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와싯 가스개발 프로젝트’ 등 해외 현장의 원가율이 상승했다. 특히 사업초기 단계인 인천 스카이뷰(인천 용현동 아파트 개발사업)의 PF보증 대출잔액이 6000억원에 이르는 등 10월말 PF대출잔액은 9780억원으로 자기자본의 98.99%에 이르고 있다.

한화건설 또한 해외사업 부진으로 3분기 실적이 크게 악화됐다. 3분기 영업이익은 103억원으로 전년(636억원)대비 6분의 1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롯데물산의 경우 롯데월드타워 공사 지연으로 막대한 자금조달이 불가피하다. 소요자금의 대부분을 차입조달로 충당하고 있어 9월말 기준 총차입금은 6190억원으로 증가했고, 현금성자산도 거의 소진돼 순차입금은 5965억원에 달한다.

그러나 이들 기업은 그나마 상황이 조금 나은 편이다. 계열사의 재무여력이 높아서 그룹 전반적인 위험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낮다는 평가다. 신평사 관계자도 “한화건설의 경우 한화생명의 최대주주로서 장부가액 기준 1조5000억원을 웃도는 계열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며 “롯데물산은 자산가치가 약 2조원에 달하는 개발부지를 보유하고 있고, 분양 및 임대를 통한 투자비 회수도 일정부문 가능하다”고 말했다.

부실 건설사가 그룹 리스크 부각시킨다
반면 계열사의 지원 여력이 빠듯한 곳은 상황이 다르다. 코오롱그룹의 경우 건설사업부문 매출액이 전체 매출액(3조2000억원)의 30%(1조원) 가량에 이른다. 하지만 정작 코오롱글로벌(003070)(3,205원 95 -2.88%)의 재무안전성은 취약하다.

전체 차입금 9621억원 중 단기차입금은 4609억원으로 절반가량에 이르고, 내년에는 1350억원의 회사채 만기가 도래한다. 현재 코오롱은 코오롱글로벌에 자기자본의 96%인 4292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하고 있다.

이수건설도 마찬가지다. 2012년말 기준 이수화학(005950)(14,850원 150 -1.00%)의 지급보증액(2706억원) 대부분은 100% 자회사 이수건설 차입금에 대한 것이다. 이수건설은 2009년 1월 건설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대상기업으로 지정됐고, 출자전환 등으로 이수화학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부실 건설사가 그룹 리스크 부각시킨다
(주)이수도 이수건설 차입금 및 PF 지급보증으로 1755억원(자기자본 대비 171%)을 연대보증하고 있다.

또 보유 중인 이수화학 주식 150만주(28%)를 이수건설 차입금에 대한 담보로 제공하고 있다. 신평사 관계자는 “이수건설은 PF 우발채무(2013년 7월말 잔액기준 1216억원)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예정사업장의 착공이 장기간 지연되고 있다”며 “시행사 대여금 증가와 우발채무 현실화 우려가 남아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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