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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 헬리아텍의 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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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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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73 2007/04/1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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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묻지마 상한종목 투자유의. 한국내화 루보등..........

 

[머니투데이 전병윤기자][마이애셋 사모펀드 불공정혐의 조사…450억 차익 뒷거래 가
능성]

 코스닥기업 헬리아텍에 대한 '몰빵'투자로 '대박'을 터뜨린 마이애셋자산운용과 펀드
 투자자들이 감독당국으로부터 내부자 정보이용 등 불공정거래 혐의를 조사받고 있다.

 마이애셋자산운용의 사모펀드 투자자들은 비제도권 투자사인 소위 '부티크'로, 개인
투자자 9명이 85억원을 사모펀드에 투자해 6개월 후 450억원이 넘는 단기차익을 얻었
다. 금융감독원은 투자자들이 대주주로부터 장외에서 대량으로 주식을 매입하는 과정
에서 내부자정보 등의 불공정거래 혐의가 짙다고 판단,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일 방침이

 15일 감독당국 및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마이애셋자산운용에게 헬리아텍
투자펀드인 '마이애셋주식사모4호'의 자금모집 및 투자과정을 묻는 '경위서' 성격의
자료 제출을 요구한 뒤 본격적인 조사에 나섰다. 금감원은 특히 펀드 투자자인 부티크
 '윌리엄스워드'에 대해서도 자금추적 등 조사를 병행해 나갈 방침이다.

 불공정거래 의혹을 받고 있는 부분은 펀드의 투자시점과 주식매입 과정이다. 이 펀드
는 지난해 9월28일 개인투자자 9명으로부터 85억원의 자금을 받아 설정한 뒤 헬리아텍
 주식 113만7332주(19.76%)를 총 80억원에 매수했다. 펀드 설정액의 대부분을 코스닥
한 종목에 몰빵 투자 한 셈이다.

 지난해 상반기 헬리아텍은 6억원의 순이익을 냈지만 지난 회계연도 당기순손실 13억
원을 기록할만큼 영업환경이 좋지 못했다. 하지만 펀드는 당시 헬리아텍 주가 3220원
보다 2배가 넘는 7034원에 대주주 헬리아모리스로부터 장외 매입해 적정가치 대비 비
싼가격에 사들였다. 하지만 2개월 뒤 헬리아텍의 주가는 수직상승했다. 에너지개발 사
업 진출 소식 등이 흘러나오면서 지난 1월15일 3만7960원까지 폭등, 무려 1079%의 상
승률을 기록했다. 우연이라 하기엔 석연치 않은 대목이다.

 자산운용업계 한 관계자는 "장외매수 프리미엄을 고려하더라도 아무런 이슈가 없던
불황산업인 SI(시스템통합)업체 헬리아텍의 주식을 2.5배 높은 가격에 인수한 것은 상
식적으로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대주주로부터 지분을 양수받으면서 '해외자
원개발' 등 신사업 추진과 무상증자 등 주가에 영향을 미칠수 있는 '재료'들을 상호
논의했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마이애셋에서 지분을 인수한후 액면분할과 무상증자가 이어져 사모펀드는 자
연스럽게 주식수를 늘릴 수 있었다. 지난 2월 주가급락에도 고수익을 올릴 수 있었던
이유도 보유주식이 증가하면서 평균 매입단가가 낮아졌기 때문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 경우 내부자정보 이용과 시세조종 혐의가 동시에 섞인 느낌"이
라며 "윌리엄스워드가 개인투자자들의 대리인 역할을 해 헬리아텍 대주주와 모종의 협
의를 했을 개연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투자자들이 세세조종 목적으로 사
모펀드를 이용해 단기 차익을 올리는 수법을 사용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자금 추
적 등 면밀한 조사를 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마이애셋자산운용측은 종목 선정 기준과 운용방식에 문제가 없었다고 해명
했다. 마이애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지난해 8월 윌리엄스워드가 권영건 전대표에게 신
에너지개발주나 바이오주 등 특정 종목군에 집중투자하고 싶다는 의사를 타진해 왔다"
면서 "사모펀드의 특성상 투자자의 목적에 맞는 '맞춤형 펀드'가 가능하기 때문에 이
를 위해 50개가 넘는 대상 종목을 놓고 주가의 안정성 등을 따진 뒤 투자자들과 협의
를 통해 5개 종목을 추려 이 중 헬리아텍을 최종 낙점했다"고 말했다. 

 또한 주식 매입에 따른 주가 급등을 우려, 장외에서 주식을 매입키로 하고 매수도 단
 1차례만 하기로 투자자들과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애초부터 헬리아텍을 점찍고 투자하지 않았기 때문에 사전에 어떤 정보도 듣지 못했
다는 설명이다. 다만 개인투자자들이 8월말 헬리아텍을 선정한 뒤 헬리아텍 대주주로
부터 장외 주식매입을 직접 협의하겠다며 1개월 동안 연락이 없었던 점은 대주주와 '
뒷거래'를 했을 가능성이 있음을 인정했다.

 이같은 해명에도 불구하고 사모펀드가 작전 세력에 이용 당할 수 있다는 염려도 제기
됐다. 한 자산운용사 고위 관계자는 "일부 개인투자자들이 불공정거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사모펀드를 이용할 경우 운용사들은 앉아서 당할 수 있다"며 "투자자들이 지나치
게 위험한 투자방식을 요구하면 이런 우려탓에 거부하는 게 일반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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