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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내화는 11일 A&D와 업종변경설 등 시중의 루머는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했다. 용광로에 들어가는 내화벽돌 전문제조업체인 한국내화는 지난 10일 플라스틱기기 부품 제조 및 판매업체인 케이엠폴리머텍을 계열사에 편입시키면서 이같은 루머가 돌고 있으나 이는 오해에 불과하다고 해명했다. 한국내화 관계자는 "계열사인 후성물산이 케이엠폴리머텍에 60%를 출자함에 따라 케이엠폴리머텍을 한국내화의 7번째 계열사로 편입시켰으나, 후성물산은 대주주인 김근수 회장의 소유회사이며, 한국내화와 케이엠폴리머텍은 지분 출자 등에서 전혀 관계가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한국내화가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내부적으로 여러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구체화된 내용은 전혀 없으며, 케이엠폴리머텍 인수를 통해 신사업으로 진출한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설명했다. 한국내화는 이와 관련해 사업면에서 관계가 없는 케이엠폴리머텍의 계열사 편입여부를 놓고 고심했으나 경영권 행사가 가능한 기업은 계열사에 편입시켜야 한다는 공정거래법 관련 조항을 따랐을 뿐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내화 주가는 11일 모 경제지에 "업종변경설과 신사업구상중"이라는 보도가 나가면서 한때 2285원(+6.77%)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상승폭이 줄면서 전날보다 2.10%(+45원) 오른 218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