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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조진형기자] 경영진과 대주주의 경영권 분쟁으로 관심을 모았던 한국신용정보(,,)가 10일 결전을 치룬다. 한신정은 이날 오전 9시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표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최대주주인 김광수씨와 김씨가 대표이사로 있는 에스투비네트워크 등 특수관계인들은 지난해 말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임시주주총회소집의 허가를 신청하는 소송을 제기한 끝에 주총을 열게 됐다. 이날 주총의 핵심은 이사 수 확대 및 신규 이사 선임이다. 김광수 대표는 정관 변경을 통해 이사 수를 현행 최대 7명에서 11명으로 늘리고 김 대표를 포함한 최대 6명의 이사를 신규 선임한다는 계획이다. 이 안건이 통과되면 경영권은 현 강석인 대표에서 김광수 대표측으로 바뀌게 된다. 한신정 이사회 구성은 현 경영진측 5명(사외이사 4명 포함)과 김 대표측 6명으로 바뀌게 돼 경영권이 사실상 김광수 대표측으로 넘어가게 된다. 이를 위해 김 대표 등은 지난해 7월초 20% 미만이던 지분율을 40% 가까이 끌어올렸고, 지난해 9월에는 지분 보유목적을 경영참가용으로 변경했다.＜저작권자ⓒ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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