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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멀티미디어 전문기업인 홈캐스트(064240)(대표 이보선, www.homecast.net)는 1분기 실적 집계결과 영업이익 및 당기 순이익이 모두 흑자전환 하였다고 지난 4일 공시했다.

홈캐스트는 지난해 경영권 분쟁 등의 여파로 정상적인 경영활동을 하지 못한 상황이었으나, 1분기 경영권이 정상화되어 빠른 실적 개선을 이루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4분기 매출 266억원, 영업이익 -17억원으로 경상이익 및 당기순이익 모두 적자였으나, 이번 1분기 매출액 274억원, 영업이익 5억원을 기록하며, 경상이익 및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로 전환하였다.

홈캐스트는 "기존 FTA, CI 등 로엔드(Low-End) 제품군의 매출비중이 줄고, CAS, PVR, HD+PVR 등 하이엔드 제품군의 매출비중이 증가하여 영업이익율이 개선되었으며, 지난해 출시하였던 DMB+PMP 제품인 티버스의 국내 매출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또한 홈캐스트는 수익 극대화를 위해 매출비중에 대한 구조조정을 강도 높게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며, 지난해 전체 매출의 50%를 차지하였던 저가제품인 FTA, CI의 매출비중을 낮추고, HD, IP, PVR 및 하이브리드 셋톱박스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매출 비중을 늘리는 등 전폭적인 영업구조에 대한 혁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미 1분기 태국 신새틀라이트에 HD+PVR+IP 셋톱박스 진출 및 유럽 및 아시아 지역에 HD, PVR 셋톱박스 제품 공급을 필두로 지속적으로 하이브리드 셋톱박스 제품을 출시하여, 방송사업자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3분기 이후 미주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과 신규 방송사업자에 대한 진출이 가시화 것으로 예상되어 3분기 이후 이익 모멘텀이 크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보선 대표이사는 "1분기 흑자전환을 이루었으나 본격적인 이익을 내는 시점은 3분기 이후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현재 개발 중인 하이브리드 셋톱박스가 본격적인 매출로 이어지는 3분기는 주목할 만 하다"고 전망했다. 또한 하반기 티버스 차기 제품도 출시할 예정인 만큼, 매출구조에 다변화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 문병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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