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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EO탐방)신인재 필링크 사장..IT업체 경영 4개월째
- 내부시스템 정비하랴 손익개선·영업력 강화도 분주
- "성급한 시선 부담..필링크 차근차근 체질개선할 것"

시세분석 외인동향 기업분석 사진











◇"내부시스템 정비, 손익개선·영업력 강화 진행중"

































◇"필링크와 시너지 높일 IT사업 생각도"









◇신인재 사장 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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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호식기자] 무선인터넷솔루션업체인 필링크(,,) 대주주로 지난 8일 대표이사에 선임된 신인재 사장()은 아직 `필링크 CEO`보다 `교보생명 대주주 一家`로 더 알려져 있다. 신 사장은 또 종금사에서 국제금융 업무를 담당했고, 투자회사인 보드웰인베스트먼트를 설립해 활동해 온 금융인이다.그런 그가 CEO가 되자 주위의 기대는 급하다. "큰 그림을 그리고 있는 것이 있느냐", "주주가치 제고 방안은 무엇이냐" 등등. 신 사장은 이런 질문이 들어올때마다 "지금은 회사의 체질개선을 통한 사업경쟁력이 중요하다. 차근차근 다져나갈 것"이라고 답한다. 신 사장은 "경쟁력과 상관없는 회사를 섞어서 단기 주가상승을 노리는 머니게임 양상이 많이 벌어지는 것 같다"며 "그런식으로 모양을 만들 계획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그는 "어떤 모델을 붙여도 회사 자체의 체질개선이 없으면 안된다"며 "필링크가 가지고 있는 기술은 있지만 시장내 경쟁력이 많이 약화돼 있고,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결집력이 약해져 있어 이를 수습해가는 것이 급선무"라고 설명했다. 신 사장의 말처럼 필링크를 인수하는 과정이 그리 순탄치만은 않았다. 지난해 기존 경영진과 공동경영을 약속하며 지분투자를 시작한 뒤 게임사업 등 경영방향을 놓고 갈등을 빚기도 했다. 결국 잘 마무리가 되고 새로운 경영진을 꾸렸지만, 이 과정에서 직원 사기저하 등 상처도 많았다.대표이사로 취임한 지 4개월. 신 사장은 본격적으로 내부 정비에 들어갔다. 방향은 대략 세가지. 흐트러진 내부 시스템을 정비하고 다른 한편으론 손익개선을 위한 정밀한 검토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영업력 강화를 위한 다각도의 방안을 추진중이다.신 사장은 "회사내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하고 합당한 보상체계가 마련돼야 한다"며 "전체 130명의 직원중 90명이 연구인력인데 이들은 국내 최고수준임에도 충분한 보상을 받지 못해왔다"고 말했다.신 사장은 또 "임직원들에게는 `벤처정신으로 다시 돌아가자`고 강조하고 있다"며 "필링크가 창립 7년이 됐고 코스닥시장에 상장됐지만, 아직 여러면에서 미숙한 부분이 많은데 IPO 이후 목표의식이 둔화되며 타성에 젖은 느낌"이라고 설명했다.새로운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상당기간 중단됐던 신입사원도 뽑고 연구인력도 충원중이다. 또 사내커뮤니케이션 활성화 방안과 보상확대를 통한 동기부여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투명경영을 위해 회계에 대한 컨설팅을 받을 계획이며, 제품 신뢰도 제고를 위해 품질인증 작업도 조만간 착수한다.손익을 개선하는 것도 당면한 과제다. 필링크는 지난해 적자로 전환했다. 2년전 10억원 가량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4억원 가량 적자로 돌아섰다. 순익도 1억원대 적자를 냈다. 올해에도 3분기까지 2억6861만원 영업적자와 1억714억원 당기손실을 기록했다.그러나 3분기에는 1000만~2000만원 가량 영업 및 당기순익을 내 만족스럽진 않지만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신 사장은 "올해는 이익수치 자체보다 불필요한 부분을 없애 원가를 절감하는 한편 재무제표상 부담스러웠던 요인들을 제거하는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매출총이익은 높은 편인데 중국에서 경쟁이 심화되고 기존 경영진들이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사용한 비용 등 영업외 비용이 부담이 됐다"고 설명했다.그는 또 "당기손익도 높일 수 있지만 올해는 개발비로 인한 대손상각, 투자유가증권손실 등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몸무게를 가볍게 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사업내용도 마진이 높은 쪽으로 체질전환을 추진중이다. 필링크는 무선인터넷솔루션을 개발해 이동통신사에 공급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이동통신사에서 개발의뢰를 받아 솔루션을 공급한 뒤 필요할때 유지보수를 해주는 단순한 구조였다. 그러나 앞으로는 `아이템 공동개발-솔루션 공급-시스템운영` 구조로 바꿔나갈 계획이다.신 사장은 "기존의 구조는 솔루션을 개발해서 납품하거나 고장이 나면 보수해주는 일회성 수익구조였다"며 "앞으로는 아이템을 공동으로 개발해서 공급한 솔루션을 운영하는 역할까지 담당해 마진을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회성 공급으로 끝나다보니 상시인력을 가져갈 필요가 없어 외주비중이 높아 비용부담이 됐고, 특히 마진이 높은 시스템운영을 하지 못하다보니 저마진 사업구조였다는 설명이다. 신 사장은 "현재 와이브로, IPTV 등 유비쿼터스 관련 다양한 아이템을 이통사에 제안하고 있고, 내년부터는 시스템운영 비중이 많이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영업력 강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신 사장은 "주 고객인 이동통신사들은 필링크가 기술개발 능력은 좋은데 마케팅 능력이 떨어진다고 지적하더라"며 "같은 업종내 경쟁사들은 고객사들과의 지분관계 등을 활용했으나 필링크는 기술력 하나로 버텨왔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기존 고객인 이통사들에는 다양한 신기술 및 서비스 아이템을 제안하는 등 사업파트너로서의 위상을 높여가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다른 한편으로는 매출처 다각화를 위해 유선통신업체 등과도 협의중이다.이와 함께 지난해까지 매출의 50% 가량을 차지했으나 비중이 축소된 해외시장도 다시 복원시킨다는 계획이다. 경쟁이 치열해진 중국 이외 동남아, 아랍지역을 공략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해외 주요 고객사인 휴렛팩커드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5개국 로드쇼를 진행하고, 아랍에미리트 전시회도 참여한다. 최근 새로운 사업을 개발하는 전략부서도 구성했다.이와 함께 교보생명 등을 통해 금융관련 모바일솔루션 공급도 조심스레 모색하고 있다. 신 사장으로선 조심스런 얘기지만 교보생명 지분과 관련된 얘기도 나왔다. 신 사장은 "이미 공공연한 사실이 돼 버렸지만 보유하고 있는 교보생명 주식을 기회가 있다면 일부 매각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신 사장은 교보생명 신창재 회장의 사촌으로, 교보생명 지분은 8% 가량을 보유하고 있다. 정확한 가치평가가 어렵지만 적지않은 규모다. 신 사장이 지분 매각을 고려하는 것은 투자회사인 보드웰인베스트먼트를 통해 콘텐트비즈니스나 IT유통사업을 고려하고 있기 때문이다.신 사장은 "아직은 그림만 그리고 있는 상태지만 보드웰을 통해 IT 관련 추가 사업을 생각하고 있다"며 "그 사업은 필링크와 시너지를 가져올 수 있는 IT 관련 사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필링크는 IT사업의 주축이 될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섹시한 회사는 아닐지라도 차근차근 경쟁력을 키워갈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신 사장은 교보생명의 지분구조로 인해 지분매각이 민감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과 관련 "지분을 매각하더라도 경영권에 해가 되지 않도록 사전협의를 거쳐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1990년 한국외대 졸업-1992년 조지워싱턴대 경영대학원(MBA) -1992~1999년 한국종금 증권신탁부, 국제투자팀, 국제금융팀-1999~2001년 보드웰투자클럽 대표-2001년~현재 보드웰인베스트먼트 대표-2006년 필링크 대표이사 사장nnbsp;

필링크 (064800) Feelingk 무선 인터넷 솔루션 제공업체 코스닥 무선인터넷

누적매출액	178억	자본총계	266억	자산총계	286	부채총계	20억
누적영업이익	-6억	누적순이익	-6억	유동부채	17억	고정부채	2억

수익성 분석의견 동사의 매출액은 증가도중 2003년을 고점으로 최근 감소추세에 있습니다. 그리고 12개월간 영업이익률은 일시 증가 후 최근 -3.9%로 최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수익성 악화요인이 기업 내부의 구조적인 문제인지 업황이 좋지 않아서 그런 것인지 분석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