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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아이뉴스24 = 올해 초 공사가 중단된 서울 은평구 '대조1구역 주택재개발 사업' 현장이 다시 움직일 전망이다. 현대건설(000720)은 안정적인 조합 집행부가 구성되는 대로 공사를 재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아이뉴스24 = 현대건설 계동사옥 [사진=현대건설] npinfo22@newspim.com |
26일 현대건설과 정비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23일 대조1구역 내 현장사무실에서 200여 명의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공사재개 관련 설명회를 열고 이 같은 입장을 표명했다.
현대건설은 이날 자리에서 조합 집행부 부재에 따른 공사 중단 사유, 조합 관련 소송 현황, 재착공 일정 및 결정 사유, 향후 공사재개를 위한 제반 사항 등 사업 전반에 대한 내용을 공유했다.
대조1구역은 서울 강북권 재개발 중 규모가 가장 크다. 대조동 일대 노후 주거지 11만2000㎡에 지하 4층∼지상 25층, 28개동 2451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아 2022년 10월 착공했으나 조합집행부 공백, 미수공사비 1800억원 부담 문제로 지난 1월 1일부터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은평구청은 최근 조합 집행부를 새롭게 선임하기 위해 선거관리위원회 모집공고를 냈다. 선임 총회가 열리는 5월 집행부 구성이 완료되면 사업이 본격 재개되고, 현대건설 역시 선임 총회 일정에 맞춰 재착공 준비 중이다.
현대건설은 그동안 재착공 조건으로 제시한 핵심 사항 중 안정적인 조합 집행부 구성이 우선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조합 내분으로 공사가 중단된 이후 3개월간 개선사항이 보이지 않았고 이대로라면 사업 자체가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할 것이라는 판단에 사업 재개를 결정했다"며 "다른 조건을 제외하더라도 안정적인 집행부 구성만 되면 공사를 재개하겠다는 점을 약속드리며 지금부터 안전진단 등 사전에 필요한 준비를 시작해 선임총회를 통해 조합장과 임원이 선임되는 즉시 재착공을 통보하겠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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